동훈 태주랑 사진 찍을 때.
그니까 믿을 사람이 확실히 있다고 느껴졌을 때.
무려 두 사람이나.
그리고 칼에 맞았지만
지우가 자기를 지켰다고 믿고 있었던 절에서.
배에서 한번 그랬고
강재랑 싸울 때 또 결정적으로
지우가 자기 만을 위한다 느꼈던.
(배에서는 심지어 지우의 총구가 자기랑 필도 사이에서 필도로 향하는 시퀀스도 보여줬지)
칼은 맞았고 피신한 신세지만
동훈이 죽고 처음으로
마음만은 행복하지 않았을까.
날 위하는 사람이 있다.
스님이 물었잖아. 믿을 사람 있냐고.
이후 지우가 오니까 보자마자 시츄 같은 얼굴로 자리에 앉으라고 하고.
괜찮냐는 짧은 물음에 주저리 주저리 아프다, 오랜만에 칼맞았는데 잊어버렸다 아픈줄 등등.
동내 아저씨 같은 얼빠진 표정을 해 가지고.
하지만 이내 지우는 자길 향한 의심을 드러내고
이때 부터 무진이 마음 지옥을 향해 치닫는거지.
아마 무진에게는 삶의 절정의 순간이 아닐까 싶은.
내겐 아직 지우가 있다. 날 지킨 아이다...
짤 안줍는 스타일이라 아프다 짤 넣고 싶은데 없다.
그니까 믿을 사람이 확실히 있다고 느껴졌을 때.
무려 두 사람이나.
그리고 칼에 맞았지만
지우가 자기를 지켰다고 믿고 있었던 절에서.
배에서 한번 그랬고
강재랑 싸울 때 또 결정적으로
지우가 자기 만을 위한다 느꼈던.
(배에서는 심지어 지우의 총구가 자기랑 필도 사이에서 필도로 향하는 시퀀스도 보여줬지)
칼은 맞았고 피신한 신세지만
동훈이 죽고 처음으로
마음만은 행복하지 않았을까.
날 위하는 사람이 있다.
스님이 물었잖아. 믿을 사람 있냐고.
이후 지우가 오니까 보자마자 시츄 같은 얼굴로 자리에 앉으라고 하고.
괜찮냐는 짧은 물음에 주저리 주저리 아프다, 오랜만에 칼맞았는데 잊어버렸다 아픈줄 등등.
동내 아저씨 같은 얼빠진 표정을 해 가지고.
하지만 이내 지우는 자길 향한 의심을 드러내고
이때 부터 무진이 마음 지옥을 향해 치닫는거지.
아마 무진에게는 삶의 절정의 순간이 아닐까 싶은.
내겐 아직 지우가 있다. 날 지킨 아이다...
짤 안줍는 스타일이라 아프다 짤 넣고 싶은데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