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 드라마를 왜 보기 시작했냐고 물으면 바로 두 배우 덕분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나에겐 두 배우가 한 작품에 나온다는 거부터 기대 요소였고 그래서 또 한편으론 두 배우를 좋아하는 만큼, 기다린 만큼 낮은 시청률에 마음 아픈 일도 있었지만 그래도 덕분에 이렇게 좋은 드라마를 놓치지 않고 볼 수 있게 해 줘서 두 배우한테 너무 고맙고 또 감사하다.

인간실격이란 드라마의 색깔이 보통의 드라마와 달라서 적응기간이 필요했지만 또 그 시간들이 있었기에 뒤로 갈수록 더욱 재밌어졌고 진짜 세상에 수많은 드라마가 있는데 그중의 이런 작품도 있어야 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소중하고 또 소중하다.

드라마를 통해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고 그래서 앞으로 가끔씩 부정이랑 강재가 생각이 날 거 같고 각자의 빛도 찾고 서로가 서로의 빛이 되었으니 어딘가에서 바라던 대로 그렇게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