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지막 주가 되고, 딱 2회가 남았네
그동안 많은 궁금증도 있었고 많은 설렘도 있었고, 나에게 참 많은 것을 준 드라마였어
종영하고나서도 나는 오래도록 강재와 부정이를 앓고 있겠지만
종영 즈음에 다시 한 번 생각해봤어.. 이 드라마가 말하고 싶은 것은 무얼까..
내 생각에는 '타인을 함부로 판단하려 하지 말고 먼저 공감하라'는게 제일 크게 와닿은 주제인 것 같아
우리 드라마는 나오는 모든 인물들이 각자의 서사를 가지고 있고
그렇기에 그 인물 하나 하나에 애정을 가지고 볼 기회가 있었어
그런데 그 인물들이 나쁘기만 하거나 좋기만 한 사람은 없었지
모든 사람은 좋은 점도 나쁜 점도 있고, 누구에게는 좋은 사람이지만 누구에게는 나쁜 사람일 수도 있다는 것
그걸 굉장히 세세하게 보여줬던 것 같아
사람이란 다면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
그래서 그 사람을 판단할 때 어느 잣대를 들이대느냐에 따라서 좋은 사람이 되기도, 나쁜 사람이 되기도 한다는 것
내가 가진 잣대가 결코 유일하고 공정한 잣대는 아니라는 것
그래서 내가 누군가를 판단하는 것이 꼭 정확한 판단은 아니라는 것
그러므로 타인을 대할때 그 사람을 판단하려고 하지말고, 먼저 공감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더욱 그러하다는 것
사실 아직도 드라마에 궁금한게 많아
도대체 부정이와 정아란은 무슨 일을 계기로 그렇게 틀어졌을까
부정이가 처한 상황을 극의 초반에 안 풀어줘서 불친절하다는 말들이 많았지만
그걸 마지막주까지 궁금해하고 있을 줄은 몰랐어ㅋㅋㅋ
그런데 어떤 반창고가 썼던 글이 생각나더라
작가님도 부정이를 보호하고 싶은 것 같다고..
그 글을 처음 봤을 때는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지금은 이해가 좀 간다
부정이를 판단의 잣대 위에 올려놓고 싶지 않으셨구나.. 그냥 공감해주기를 바라셨구나
부정이도 유서에서 말하지..
누구라도 고개를 끄덕일 만큼 그런 대단한 이유가 아니라서 죄송하다고..
부정이가 옳은지 그른지, 누가 더 잘했는지 잘못했는지,
우울증에 걸릴만한 상황은 맞는지, 자살을 시도할만큼 심각한 일을 겪었는지..
그런걸 타인이 판단하는게 무슨 소용이 있겠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내 것만큼 아픈 것은 없는건데..
그래서 일부러 부정이의 정확한 상황을 풀어놓지 않으시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
이젠 나도 부정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
그냥 내 앞에 그렇게 아픈 부정이가 있고, 이 사람에게 살아갈 힘을 주는 결말이 더 중요하지
한편으로는 드라마 밖으로 나와서..
시청자로서 드라마를 볼 때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다
우리가 이런 작품을 볼 때 공감하려는 마음을 크게 가지고 보면
좋은 점이 더 많이 보이고, 위로가 되고, 그 중에 내가 얻어갈 것이 있는데
판단하려는 태도를 가지고 보면 단점만 보이고 작품에 실망할 경우가 많잖아
우리 드라마에도 그런 판단을 먼저 들이대며 문제삼는 덬들이 많았는데
판단을 내려놓고 공감하면서 보면 정말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아름다운 드라마를 볼 수 있거든
나를 포함해서 다들 자주 하는 실수.. 내 좁은 시야를 기준으로 함부로 판단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
그런 태도를 조금 고쳐서.. 공감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드라마를, 가족을, 사람을 대하라는 뜻이 아닐까 생각해봤어
마지막으로..
부정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공감해주고, 사랑해주는 두 사람
아부지 창숙씨도 건강하게 끝까지 잘 사셨으면 좋겠고
강재도 부정이 곁에서 그 사랑을 잘 지켜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따뜻함을 보여준 많은 다른 인물들도 모두 다 행복하기를..
https://gfycat.com/UltimateLeanCoqui
https://gfycat.com/FavorableFatalFirefly
https://gfycat.com/ColorfulLoathsomeBubblefish
https://gfycat.com/HighLawfulBangeltiger
https://gfycat.com/WeepyPassionateFlicker
https://gfycat.com/AdvancedDefenselessFluke
https://gfycat.com/DifferentGraciousHammerkop
https://gfycat.com/ApprehensiveGenerousAmericanpainthorse
그동안 많은 궁금증도 있었고 많은 설렘도 있었고, 나에게 참 많은 것을 준 드라마였어
종영하고나서도 나는 오래도록 강재와 부정이를 앓고 있겠지만
종영 즈음에 다시 한 번 생각해봤어.. 이 드라마가 말하고 싶은 것은 무얼까..
내 생각에는 '타인을 함부로 판단하려 하지 말고 먼저 공감하라'는게 제일 크게 와닿은 주제인 것 같아
우리 드라마는 나오는 모든 인물들이 각자의 서사를 가지고 있고
그렇기에 그 인물 하나 하나에 애정을 가지고 볼 기회가 있었어
그런데 그 인물들이 나쁘기만 하거나 좋기만 한 사람은 없었지
모든 사람은 좋은 점도 나쁜 점도 있고, 누구에게는 좋은 사람이지만 누구에게는 나쁜 사람일 수도 있다는 것
그걸 굉장히 세세하게 보여줬던 것 같아
사람이란 다면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
그래서 그 사람을 판단할 때 어느 잣대를 들이대느냐에 따라서 좋은 사람이 되기도, 나쁜 사람이 되기도 한다는 것
내가 가진 잣대가 결코 유일하고 공정한 잣대는 아니라는 것
그래서 내가 누군가를 판단하는 것이 꼭 정확한 판단은 아니라는 것
그러므로 타인을 대할때 그 사람을 판단하려고 하지말고, 먼저 공감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더욱 그러하다는 것
사실 아직도 드라마에 궁금한게 많아
도대체 부정이와 정아란은 무슨 일을 계기로 그렇게 틀어졌을까
부정이가 처한 상황을 극의 초반에 안 풀어줘서 불친절하다는 말들이 많았지만
그걸 마지막주까지 궁금해하고 있을 줄은 몰랐어ㅋㅋㅋ
그런데 어떤 반창고가 썼던 글이 생각나더라
작가님도 부정이를 보호하고 싶은 것 같다고..
그 글을 처음 봤을 때는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지금은 이해가 좀 간다
부정이를 판단의 잣대 위에 올려놓고 싶지 않으셨구나.. 그냥 공감해주기를 바라셨구나
부정이도 유서에서 말하지..
누구라도 고개를 끄덕일 만큼 그런 대단한 이유가 아니라서 죄송하다고..
부정이가 옳은지 그른지, 누가 더 잘했는지 잘못했는지,
우울증에 걸릴만한 상황은 맞는지, 자살을 시도할만큼 심각한 일을 겪었는지..
그런걸 타인이 판단하는게 무슨 소용이 있겠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내 것만큼 아픈 것은 없는건데..
그래서 일부러 부정이의 정확한 상황을 풀어놓지 않으시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
이젠 나도 부정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
그냥 내 앞에 그렇게 아픈 부정이가 있고, 이 사람에게 살아갈 힘을 주는 결말이 더 중요하지
한편으로는 드라마 밖으로 나와서..
시청자로서 드라마를 볼 때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다
우리가 이런 작품을 볼 때 공감하려는 마음을 크게 가지고 보면
좋은 점이 더 많이 보이고, 위로가 되고, 그 중에 내가 얻어갈 것이 있는데
판단하려는 태도를 가지고 보면 단점만 보이고 작품에 실망할 경우가 많잖아
우리 드라마에도 그런 판단을 먼저 들이대며 문제삼는 덬들이 많았는데
판단을 내려놓고 공감하면서 보면 정말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아름다운 드라마를 볼 수 있거든
나를 포함해서 다들 자주 하는 실수.. 내 좁은 시야를 기준으로 함부로 판단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
그런 태도를 조금 고쳐서.. 공감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드라마를, 가족을, 사람을 대하라는 뜻이 아닐까 생각해봤어
마지막으로..
부정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공감해주고, 사랑해주는 두 사람
아부지 창숙씨도 건강하게 끝까지 잘 사셨으면 좋겠고
강재도 부정이 곁에서 그 사랑을 잘 지켜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따뜻함을 보여준 많은 다른 인물들도 모두 다 행복하기를..
https://gfycat.com/UltimateLeanCoq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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