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단독] 김선호·솔트 애초 9월 계약 만료였는데…동반 지옥불
5,453 83
2021.10.19 19:51
5,453 83
김선호를 잡으려다가 ‘핵폭탄’을 제대로 맞은 것일까. 아니면 상황을 알면서도 수수방관하다가 같이 자멸한 것일까. 솔트엔터테인먼트는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대처법을 보여준다.

동아닷컴 취재 결과, 김선호와 솔트엔터테인먼트 간의 전속 계약은 애초 지난달(9월) 만료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선호가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에 출연하고 있어 매니지먼트 업무 종료 시작을 일부 연장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 전언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동아닷컴에 “김선호와 솔트엔터테인먼트가 전속계약 만료 시점(9월)을 앞두고 지난여름 시즌부터 재계약 논의를 진행했다. 김선호가 전속계약이 만료된다는 소문이 이미 업계에 퍼져 몇몇 회사가 그와 접촉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다만, ‘갯마을 차차차’ 일정이 남아 재계약이나 이적 관련해서는 작품 종영 이후로 미룬 것으로 안다. 그런데 문제가 터졌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김선호와 솔트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9월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3년간 호흡을 맞췄다. 김선호는 체계적이고 비교적 안정적인 배우 매니지먼트를 얻었고, 여배우 위주던 솔트엔터테인먼트는 대세 남자 배우를 키워냈다. 양측은 서로 윈윈이었다. 그러나 이 관계도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다. ‘낙태 종용 의혹’에 휩싸인 배우 K로 김선호가 지목되면서다.
누리꾼 A 씨는 지난 17일 국내 포털사이트 산하 커뮤니티 게시판에 배우 K에 대한 글을 올렸다. 배우 K와 교제했던 사이라고 주장하는 A 씨는 배우 K로부터 낙태를 강요를 받았다고.

A 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2020년) 초부터 올해 중반(여름)까지 교제했다. A 씨는 건강 때문에 피임을 중단했을 때 배우 K 요구로 피임 없이 관계를 맺었고, 지난해 7월 임신 사실을 배우 K에게 알렸다고 주장했다. 배우 K는 억대 광고 손해배상금 등을 이유로 낙태를 회유하고 결혼 등을 약속했다고. 문제는 낙태 이후다. 태아가 사라지자, 배우 K 태도가 달라졌다는 것. 배우 K는 작품 핑계로 감정 기복을 보여주더니 지난 5월 말 갑자기 이별을 통보했다.

A 씨는 “TV에서는 너무 다르게 나오는 그 이미지에 정상적인 일상이 불가능하다. 어쩌면 여자로서 개인적인 내 이야기도 낱낱이 밝혀야 하는 모든 리스크를 감수하고 글을 올리기로 마음먹었다”고 폭로 이유를 밝혔다. A 씨는 “이별 후유증뿐만 아니라 혼인을 빙자해 소중한 아기를 지우게 하고 작품 할 때 예민하다는 이유로, 스타가 됐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했던 그의 인간 이하 행동으로 정신적, 신체적인 트라우마가 심한 상태다. 이렇게 글이라도 쓰지 않으면 앞으로의 내 인생에 있어 평생 그가 내게 준 아픔의 그늘 속에서 제대로 된 삶을 살 수 없을 것 같았다”고 썼다.

이런 A 씨 주장에 온라인에서는 증거를 요구했다. A 씨가 주장에는 이미 배우 K를 특정할 만한 내용이 모두 담겼기 때문. A 씨는 증거 요청에 “사진이 정말 많아 그건 어렵지 않다. 바로 올리지 않은 이유는 법적인 이유 때문”이라며 “사진까지 올릴지 고민 중이나 신중하게 생각할 것이다. 1년 넘게 죄책감과 고통 속에 시달렸다. 쉽게 결정했거나 욱해서 쓴 글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런 A 씨 폭로에 각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배우 K에 관한 글이 도배됐다. 배우 K가 누구인지 예상한 누리꾼 간 신경전이 펼쳐졌다. 배우 K를 실명을 언급한 유튜버도 등장했다.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 씨다. 이진호 씨는 18일 오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을 배우 K가 김선호이며 그를 둘러싼 소문은 이미 업계에서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런 이진호 씨 라이브 방송 영상을 인용한 실명 언급 보도가 이어졌다.

그리고 침묵으로 일관하던 솔트엔터테인먼트가 겨우 입을 열었다. 폭로 글이 올라온지 사흘 만이다. 솔트엔터테인먼트는 19일 오전 공식입장문을 통해 “빠른 입장을 전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사실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SNS(인스타그램) 활동을 왕성하게 하던 김선호는 어딘가에서 사태를 지켜보고 있는지 침묵 중이다. 폭로 글이 올라오고 논란으로 진화한지 3일 만에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겨우 ‘사실관계 파악 중’이라는 속터지는 말을 내놨다. 이들은 다른 듯 같은 행보다. 김선호와 솔트엔터테인먼트는 어떤 입장을 내놓을까. 그리고 양쪽은 현재의 동행을 계속할지 앞으로가 주목된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382/0000939410
목록 스크랩 (0)
댓글 8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x 더쿠🌿] 에센허브 티트리 컨트롤 인 카밍 앰플 체험 이벤트 170 05.01 18,96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67,54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290,46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56,1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96,66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41,508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82 02.08 432,076
공지 잡담 📢📢📢그니까 자꾸 정병정병 하면서 복기하지 말고 존나 앓는글 써대야함📢📢📢 13 01.31 454,964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816,453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5 22.12.07 1,736,848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51 22.03.12 2,700,033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8 21.04.26 2,008,944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4/4 ver.) 153 21.01.19 2,137,844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7 20.10.01 2,143,327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39 19.02.22 2,196,683
공지 알림/결과 ★☆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 103 17.08.24 2,166,959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2,379,5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2916412 잡담 눈물의여왕 파티씬 현우 등장 부분 말야 17:30 1
12916411 잡담 김수현한테 팬미팅 팬콘 해달라고 할 사람 17:30 5
12916410 잡담 선업튀 선재 근데 데뷔전에 살인범 잡았다 이런식으로 기사 하나쯤 떳을거같지않아? 2 17:29 27
12916409 잡담 이성민 안보현 사극 6월 촬영이야? 17:29 19
12916408 잡담 선업튀 류선재 hero 확정났어???????풉 2 17:29 39
12916407 잡담 난 청혼 라이브 불러달라고보냄 1 17:29 24
12916406 잡담 골메국노 ㅅㅂ 9 17:29 141
12916405 잡담 선업튀 내마음은 뭘까 3 17:29 44
12916404 잡담 비밀은없어 근데 김팀장도 비호감은 맞는데 아들바보를 계속 깔아서 1 17:29 5
12916403 잡담 김수현 12글자 보내자마자 읽네 ㅋㅋㅋ 17:29 74
12916402 잡담 김수현 버블 단체로 보내자 2 17:29 126
12916401 잡담 김수맨씨 너무 귀엽따 17:29 31
12916400 잡담 선업튀 보고 김혜윤 넘 좋아졌는데 어하루 은단오는 어때? 6 17:29 41
12916399 잡담 김수맨 팬미팅 확정 받아내기 12글자 맞지 ㅋㅋㅋ 2 17:29 112
12916398 잡담 선업튀 19솔이 근데 바로 택시 안타는거보고 애가 역시 솔이긴 솔이다 싶더라 3 17:28 76
12916397 잡담 나 김수현 버블 한다고 했을때 엄청 놀람 17:28 56
12916396 잡담 인스타 잘 안하는 배우들 호감임 3 17:28 130
12916395 잡담 선업튀 아 근데 제발 태성이 아부지 무사하셨으면ㅠㅠ 17:28 10
12916394 잡담 졸업 케톡에서 봤는데 내일 놀토 촬영이래 ㅋㅋ 17:28 21
12916393 잡담 김수현 남은하루일과 12글자 5 17:28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