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길어질 거 같아서 후기카테에 올리는... 내가 보려고 쓰는 ㅋㅋㅋ 후기
일단 매 회 엔딩마다 북소리 들리면서 검은 배경에 드라마 로고 뜨는 게 너무 멋있었고 여운 짙게 남아서 항상 다음 회 바로 보고 싶은 마음 들게 했었던 거 같음 1회 때 처음 듣고 충격... 그게 진짜 매력있었고 임팩트 커서 이 드라마 상징 중 하나로 오래 남아있을 거 같은 느낌 지금 기억에 남는 엔딩은,, 무영이가 하선이 죽었는지 확인하려고 갔는데 살아있었던 거 너무 놀랐고 짜릿했다
또 캐릭터마다 관계성이 정말 좋았는데 이게 조선시대 배경이다보니까 신분에 의해서 나오는 존대/어조의 변화도 너무 재밌었음 주요 인물들이 하선이가 왕이 아닌 걸 알고 바로 목소리 바꿔서 말 놓으면서 누구냐고 하는 거랑 도승지가 나중에 하선이한테 전하라고 하는 거 (이건 다른 얘기지만 조내관이랑 무영이가 끝까지 전하로 모시는 거 너무 감동적이고... 찡했음) 이런 것들... 딱 이 시대에만 볼 수 있는 요소에 1인2역 설정이 있어서 나올 수 있는 장면들이라 특색있었음
혹시 누군가는 고구마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런 막 오해 생기고 갈등 생겨서 담판 짓는 거 주인공이 위기상황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보는 게 재밌어서 좋았어 사실 이 드라마에서 하선이는 위기대처능력이 엄청 뛰어나게 나와서 믿고 볼 수 있었달까... 그래서 이 드라마에서 위기 상황이 나오는 게 재밌었음 푸는 방법이 뻔하지도 않았고. 특히 중전이 하선이의 정체를 알았을 때 자기 이름 물어본 거... 너무 인상깊음
그리고 갈등 요소가 다양해서 좋았는데 보통 말하는 악역들이 한 패? 한 그룹? 안에서 몇 명씩 있잖음 근데 그것보다는 복수, 욕망 같이 각각 다른(사실 비슷한) 마음에서 시작한 인물 여러명이 하선이와 도승지를 경계하고 넘어뜨리려고 하는 걸 관전하는 게 재밌었달까,, 완전 딱 1:1 이런 게 아니어서 좋았음 ㅋㅋㅋ 그래서 전개되는 이야기가 더 풍성했던 거 같음 언제 어디서 누가 튀어서 뭔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ㅋㅋ 이게 아마 왕이 항상 이런 마음을 가지고 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연기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여기서 김상경 연기가 진짜... 사실 올해 라켓소년단도 봤는데 ㅋㅋㅋ 그냥 다른 사람이야 미쳤음 도승지 그 자체였어서 놀람 말로 이길 사람이 없는 거 같은 이 캐릭터의 위치도 너무 든든했음 잘 어울려 이세영도 중전이야 그냥... 항상 침착함을 유지하는 캐릭터여서 너무 좋았던 거 같음 연기가 진짜 섬세했던 걸 느낌 그리고 왕의 탈을 쓴 하선이에게 점점 마음을 여는 과정이 정말 자연스러웠고 보는 사람도 같이 스며들었음 럽라가 진짜... 사람을 설레게 함 둘 다 폭스였음 아무튼
그리고 진구... 여진구... 이헌 연기할 때랑 하선이 연기할 때 느낌 자체가 그냥 달라서 초반에 하선이가 헌이 소리지르는 거 따라할 때 같은 배우니까 똑같은 게 당연한데 ㅋㅋㅋ 와 똑같다... 이 생각 들게함 ㅋㅋㅋ(영화 광해 볼 때도 이걸 느꼈는데 이 느낌을 다른 배우로도 느낄 수 있구나 싶었음) 진짜 차이를 둬서 잘 해준 것 같음 또 마스크가 성군이기도 하고 폭군이기도 하고 얼굴 바꿔끼는 거 같아... 바닷가씬도 임팩트 컸는데 사실 이거 보면서 본방으로 봤을 때 반응들이 궁금했음 이헌이 진짜 좀... 답이 안 서는 상황까지 가긴 했어도 솔직히 불쌍하기도 해서 ^^ㅠ... 나는 하선이에게 좀 더 마음이 가긴 했지만 ㅋㅋㅋ 이헌 ㄹㅇ... 충분히 매력적인 캐였던 거 같음
또 좋았던 거 하선이 줏대있는 거 ㅋㅋㅋ 좋은 쪽으로 줏대있는 캐릭터 너무 좋음 항상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 아들, 백성 둘 다 내 사람이라 하나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것도 멋있었고 사실 궁에 원해서 온 것도 아닌데 모든 걸 감내하고 좋은 영향력을 끼친 캐릭터라 역시 주인공의 덕목이다 싶었음 중전 지켜주는 것도 그렇고...
드라마 보면서 경음악이 진짜 좋았던 거 같음 깔리는 타이밍이나 악기 하나만 사용해서 스산한 느낌 주는거나 엄청 공들인 게 느껴져서 몰입이 잘됐음 악기 하나만 나올 때는 음악에서 여백의 미 같은 게 느껴졌달까 연출도 좋았고,,, 사실 15,16회 보고 아 뭔가 내가 생각한 엔딩 전개랑은 좀 다른? 예상못한 부분들이 있어서 다 보고 나서 좀 허했음 ㅠㅠ 그래서 엄청 후련하고 만족하고 그런 건 아니었지만 앞에 쌓아놓은 회차들이 너무 좋았음 진짜 정주행할만한 드라마였다 싶었음 솔직히 두 번은 못 볼 것 같긴한데 ㅋㅋㅋ (내가 원래 재탕하는 성격이 아닌것도 맞고 마지막회 여운이 너무 짙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못 볼 것 같음ㅋㅋㅋ)
암튼 1인2역 드라마에서 일어나는 해프닝들을 잘 풀어내줘서 재밌었고 그 배경이 조선이라 흥미로웠고 캐릭터간 관계성과 세상에 관한 메세지가 느껴지는 좋은 드라마였음
일단 매 회 엔딩마다 북소리 들리면서 검은 배경에 드라마 로고 뜨는 게 너무 멋있었고 여운 짙게 남아서 항상 다음 회 바로 보고 싶은 마음 들게 했었던 거 같음 1회 때 처음 듣고 충격... 그게 진짜 매력있었고 임팩트 커서 이 드라마 상징 중 하나로 오래 남아있을 거 같은 느낌 지금 기억에 남는 엔딩은,, 무영이가 하선이 죽었는지 확인하려고 갔는데 살아있었던 거 너무 놀랐고 짜릿했다
또 캐릭터마다 관계성이 정말 좋았는데 이게 조선시대 배경이다보니까 신분에 의해서 나오는 존대/어조의 변화도 너무 재밌었음 주요 인물들이 하선이가 왕이 아닌 걸 알고 바로 목소리 바꿔서 말 놓으면서 누구냐고 하는 거랑 도승지가 나중에 하선이한테 전하라고 하는 거 (이건 다른 얘기지만 조내관이랑 무영이가 끝까지 전하로 모시는 거 너무 감동적이고... 찡했음) 이런 것들... 딱 이 시대에만 볼 수 있는 요소에 1인2역 설정이 있어서 나올 수 있는 장면들이라 특색있었음
혹시 누군가는 고구마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런 막 오해 생기고 갈등 생겨서 담판 짓는 거 주인공이 위기상황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보는 게 재밌어서 좋았어 사실 이 드라마에서 하선이는 위기대처능력이 엄청 뛰어나게 나와서 믿고 볼 수 있었달까... 그래서 이 드라마에서 위기 상황이 나오는 게 재밌었음 푸는 방법이 뻔하지도 않았고. 특히 중전이 하선이의 정체를 알았을 때 자기 이름 물어본 거... 너무 인상깊음
그리고 갈등 요소가 다양해서 좋았는데 보통 말하는 악역들이 한 패? 한 그룹? 안에서 몇 명씩 있잖음 근데 그것보다는 복수, 욕망 같이 각각 다른(사실 비슷한) 마음에서 시작한 인물 여러명이 하선이와 도승지를 경계하고 넘어뜨리려고 하는 걸 관전하는 게 재밌었달까,, 완전 딱 1:1 이런 게 아니어서 좋았음 ㅋㅋㅋ 그래서 전개되는 이야기가 더 풍성했던 거 같음 언제 어디서 누가 튀어서 뭔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ㅋㅋ 이게 아마 왕이 항상 이런 마음을 가지고 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연기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여기서 김상경 연기가 진짜... 사실 올해 라켓소년단도 봤는데 ㅋㅋㅋ 그냥 다른 사람이야 미쳤음 도승지 그 자체였어서 놀람 말로 이길 사람이 없는 거 같은 이 캐릭터의 위치도 너무 든든했음 잘 어울려 이세영도 중전이야 그냥... 항상 침착함을 유지하는 캐릭터여서 너무 좋았던 거 같음 연기가 진짜 섬세했던 걸 느낌 그리고 왕의 탈을 쓴 하선이에게 점점 마음을 여는 과정이 정말 자연스러웠고 보는 사람도 같이 스며들었음 럽라가 진짜... 사람을 설레게 함 둘 다 폭스였음 아무튼
그리고 진구... 여진구... 이헌 연기할 때랑 하선이 연기할 때 느낌 자체가 그냥 달라서 초반에 하선이가 헌이 소리지르는 거 따라할 때 같은 배우니까 똑같은 게 당연한데 ㅋㅋㅋ 와 똑같다... 이 생각 들게함 ㅋㅋㅋ(영화 광해 볼 때도 이걸 느꼈는데 이 느낌을 다른 배우로도 느낄 수 있구나 싶었음) 진짜 차이를 둬서 잘 해준 것 같음 또 마스크가 성군이기도 하고 폭군이기도 하고 얼굴 바꿔끼는 거 같아... 바닷가씬도 임팩트 컸는데 사실 이거 보면서 본방으로 봤을 때 반응들이 궁금했음 이헌이 진짜 좀... 답이 안 서는 상황까지 가긴 했어도 솔직히 불쌍하기도 해서 ^^ㅠ... 나는 하선이에게 좀 더 마음이 가긴 했지만 ㅋㅋㅋ 이헌 ㄹㅇ... 충분히 매력적인 캐였던 거 같음
또 좋았던 거 하선이 줏대있는 거 ㅋㅋㅋ 좋은 쪽으로 줏대있는 캐릭터 너무 좋음 항상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 아들, 백성 둘 다 내 사람이라 하나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것도 멋있었고 사실 궁에 원해서 온 것도 아닌데 모든 걸 감내하고 좋은 영향력을 끼친 캐릭터라 역시 주인공의 덕목이다 싶었음 중전 지켜주는 것도 그렇고...
드라마 보면서 경음악이 진짜 좋았던 거 같음 깔리는 타이밍이나 악기 하나만 사용해서 스산한 느낌 주는거나 엄청 공들인 게 느껴져서 몰입이 잘됐음 악기 하나만 나올 때는 음악에서 여백의 미 같은 게 느껴졌달까 연출도 좋았고,,, 사실 15,16회 보고 아 뭔가 내가 생각한 엔딩 전개랑은 좀 다른? 예상못한 부분들이 있어서 다 보고 나서 좀 허했음 ㅠㅠ 그래서 엄청 후련하고 만족하고 그런 건 아니었지만 앞에 쌓아놓은 회차들이 너무 좋았음 진짜 정주행할만한 드라마였다 싶었음 솔직히 두 번은 못 볼 것 같긴한데 ㅋㅋㅋ (내가 원래 재탕하는 성격이 아닌것도 맞고 마지막회 여운이 너무 짙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못 볼 것 같음ㅋㅋㅋ)
암튼 1인2역 드라마에서 일어나는 해프닝들을 잘 풀어내줘서 재밌었고 그 배경이 조선이라 흥미로웠고 캐릭터간 관계성과 세상에 관한 메세지가 느껴지는 좋은 드라마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