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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뷰) 갯마을 차차차 오늘 회차 감정이입 1만 프로 (feat. 내 얘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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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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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남친이 지이름 안쓰고 닉네임으로 살았어
방송계 쪽이기도 했고.
나는 성격이 좀 목표가 있으면 바로 행동하는 스타일이야
친구들이 멧돼지라고 하기도 해.

우리가 헤어진 결정적 이유는
꽤오래 만났는데 그래도 2년좀 넘게
근데 전남친이 계속 뭔가 숨기는데 말을 안해줘
이게 사람 미치게 만들거든
게다가 나처럼 목표가 행동으로 이어지는 애한테
비밀? 은.. 그걸 숨기려는 되도 않는 v거짓말v은
정말 갖잖은거거든
이거땜에 정말이지 오전에 싸우고 오후에 헤어졌어
결혼까지 생각했지만 정말 한순간에 뚝! 어. 끝. 이랫거든
물론 나중에 후폭풍도 오고 그랬지만.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사람이 왜 닉네임으로 살았는지
그리고 내 성격적인 결함이 뭔지 아니까
드라마가 너무 슬퍼 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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