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는 부정이의 아픈 곳을 다 알고있어
죽고싶어하는 것도 알고
예전에 써놓았던 유서도 봤고
아란과 뭔가 심각한 관계인 것도 알고
그 일로 유산하고 직장을 잃은 것도 알아
정우형이 아들처럼 키운 민수를 후원한 것도
그 아이가 죽었다는 소식에 슬퍼할 것도 알고
심지어 아부지가 현관 비번을 잊어버린 것까지 알고있어
부정이를 힘들게 하는 많은 것을 알고있고
그래서 손을 내밀고 싶지만
본인의 처지때문에, 또 정우의 대행이라서
다 아는 척을 할 수도 없고 위로하기도 쉽지않아
그래서 강재가 조심스럽게 다가가고
혼잣말로라도 부정이를 위로할 때마다
둘 다 너무 짠해서 보는 내가 미쳐간다ㅠㅠ
죽고싶어하는 것도 알고
예전에 써놓았던 유서도 봤고
아란과 뭔가 심각한 관계인 것도 알고
그 일로 유산하고 직장을 잃은 것도 알아
정우형이 아들처럼 키운 민수를 후원한 것도
그 아이가 죽었다는 소식에 슬퍼할 것도 알고
심지어 아부지가 현관 비번을 잊어버린 것까지 알고있어
부정이를 힘들게 하는 많은 것을 알고있고
그래서 손을 내밀고 싶지만
본인의 처지때문에, 또 정우의 대행이라서
다 아는 척을 할 수도 없고 위로하기도 쉽지않아
그래서 강재가 조심스럽게 다가가고
혼잣말로라도 부정이를 위로할 때마다
둘 다 너무 짠해서 보는 내가 미쳐간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