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은이가 정수와 부적절한 만남을 계속 해서 미웠했었지만
7, 8회를 보면서 경은이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되더라
아직 젊고 예쁜 나이에, 남편이 병상에 1년 이상 누워있고
그 병상을 혼자 지키고 있는 경은이
남편은 종종 죽음의 문턱을 넘나드는데
그 순간 살려야 할 지 포기할 지를 결정해야하는 보호자
이제는 남편을 보내줘야함을 알지만, 마지막 순간에는 마음이 약해져서 살려달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아내
8회에서 경은이의 말을 듣는데 그 무게가 얼마나 무거울 지 감히 상상도 안되더라
그렇게 힘들 때는 친정 식구들이 의지가 되고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경은이는 불행하게도 그런 친정 엄마를 두지 못했고
오히려 딸을 다그치고 괴롭히는 엄마가 있는 것 같고
마음 둘 곳은 없고, 일상에서 병원에서 벗어나고 싶으니
그렇게 정수를 찾아오는거였나..
경은이도 가끔은 병원이 아닌 데서 가족이 아닌 누구하고
그냥 아무 것도 안 하면서 가만히 있고 싶겠지
경은이도 너무 외롭고 삶에 지친 것 같아ㅠㅠ
물론 그 때문에 정수를 자꾸 마음으로 건드리는건 너무나 별로지만..
알고보면 경은이도 외롭고 안타까운 인물이야
7, 8회를 보면서 경은이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되더라
아직 젊고 예쁜 나이에, 남편이 병상에 1년 이상 누워있고
그 병상을 혼자 지키고 있는 경은이
남편은 종종 죽음의 문턱을 넘나드는데
그 순간 살려야 할 지 포기할 지를 결정해야하는 보호자
이제는 남편을 보내줘야함을 알지만, 마지막 순간에는 마음이 약해져서 살려달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아내
8회에서 경은이의 말을 듣는데 그 무게가 얼마나 무거울 지 감히 상상도 안되더라
그렇게 힘들 때는 친정 식구들이 의지가 되고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경은이는 불행하게도 그런 친정 엄마를 두지 못했고
오히려 딸을 다그치고 괴롭히는 엄마가 있는 것 같고
마음 둘 곳은 없고, 일상에서 병원에서 벗어나고 싶으니
그렇게 정수를 찾아오는거였나..
경은이도 가끔은 병원이 아닌 데서 가족이 아닌 누구하고
그냥 아무 것도 안 하면서 가만히 있고 싶겠지
경은이도 너무 외롭고 삶에 지친 것 같아ㅠㅠ
물론 그 때문에 정수를 자꾸 마음으로 건드리는건 너무나 별로지만..
알고보면 경은이도 외롭고 안타까운 인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