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두식이가 마을에서 소외되어 보이는 건 근본적인 이유가 있어.
마을의 어느 누구와도 혈연 관계로 맺어지지 않은 거..
아플 때 슬플 때 찾게 되고 기대게 되는 게 가족인데 두식이는 가족을 모두 잃었으니까ㅠㅠ
근데 생각해 보면 마을에서 두식이는 온데 도와주러 다니고 오지랖 부려도 사실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고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잖아.
결정적으로 생명 있는 건 안 키운다는 두식이 말.
남겨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서 오히려 벽 안에 자신을 가두는 거… ㅠㅠ
원작 대사대로 사랑하는 것이 모두 자신을 떠났으니
이별이 두려워 깊은 인연을 맺지 않으려 하는 것 같고
은연 중에 자신을 그런 사람으로 규정하는 느낌도 들어.
‘사람이란 무엇으로 사는가’ 책 속 사진의 인물이 그 원인인 거 같아서 너무 궁금… 내새끼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ㅠㅠㅠㅠ
갑자기 나타난 혜진이에게 자기도 모르게 기대 쉴 수 있게 되었지만 혜진이는 떠날 사람이고 ‘소셜 포지션’이나 살아온 환경이 다르니까
감정에 따라 깊은 관계를 맺어도 헤어지게 될지도 몰라.
그때의 이별을 두식이는 감당할 수 있을까?
이미 비 오는 바닷가에서 돌아서는 뒷모습을 봤잖아.
그러니 저렇게 따뜻하고 반짝이는 혜진이는 내가 아닌, 더 좋은 사람을 만나서 행복해져야 하는 게 아닐까.
그래서 서로의 감정을 비슷한 시기에 자각해도 두식이는 밀어낼 거 같음.
이건 원작에서도 그랬는데 드라마에서 더 차곡차곡 쌓는 거 같아 감탄 중…
지금까지 두식이가 혜진이 손을 잡고 공진으로 끌어냈다면
이제는 혜진이가 두식이 손을 잡고 마음의 벽 밖으로 끌어내야 해.
아무 데도 안 간다고 씩씩하게 말하는 혜진이는 그럴 수 있을 거야ㅠㅠ
마을의 어느 누구와도 혈연 관계로 맺어지지 않은 거..
아플 때 슬플 때 찾게 되고 기대게 되는 게 가족인데 두식이는 가족을 모두 잃었으니까ㅠㅠ
근데 생각해 보면 마을에서 두식이는 온데 도와주러 다니고 오지랖 부려도 사실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고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잖아.
결정적으로 생명 있는 건 안 키운다는 두식이 말.
남겨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서 오히려 벽 안에 자신을 가두는 거… ㅠㅠ
원작 대사대로 사랑하는 것이 모두 자신을 떠났으니
이별이 두려워 깊은 인연을 맺지 않으려 하는 것 같고
은연 중에 자신을 그런 사람으로 규정하는 느낌도 들어.
‘사람이란 무엇으로 사는가’ 책 속 사진의 인물이 그 원인인 거 같아서 너무 궁금… 내새끼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ㅠㅠㅠㅠ
갑자기 나타난 혜진이에게 자기도 모르게 기대 쉴 수 있게 되었지만 혜진이는 떠날 사람이고 ‘소셜 포지션’이나 살아온 환경이 다르니까
감정에 따라 깊은 관계를 맺어도 헤어지게 될지도 몰라.
그때의 이별을 두식이는 감당할 수 있을까?
이미 비 오는 바닷가에서 돌아서는 뒷모습을 봤잖아.
그러니 저렇게 따뜻하고 반짝이는 혜진이는 내가 아닌, 더 좋은 사람을 만나서 행복해져야 하는 게 아닐까.
그래서 서로의 감정을 비슷한 시기에 자각해도 두식이는 밀어낼 거 같음.
이건 원작에서도 그랬는데 드라마에서 더 차곡차곡 쌓는 거 같아 감탄 중…
지금까지 두식이가 혜진이 손을 잡고 공진으로 끌어냈다면
이제는 혜진이가 두식이 손을 잡고 마음의 벽 밖으로 끌어내야 해.
아무 데도 안 간다고 씩씩하게 말하는 혜진이는 그럴 수 있을 거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