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소재가 별로라기보단
게임을 풀어가는 방식이나
특히 연출...
무궁화꽃 할 때 처음 사람 죽고
그 친구가 뒤로 내달리면서 죽다가
피 뿌려지는거까진 오~했는데
다들 패닉와서 도망치다가 우르르 죽을때
음...생각보다 심심하게 죽는 그림이라고 해야하나
상황은 심각하고 죽은사람 머리를 밟고 지나간다던가
이런 장면들은 종종 있는데
특별히 그로테스크한 느낌은 없었어
문 앞에서 사람들 무더기로 총맞을때
인물들 움직임이나 카메라 워킹에서 그런 느낌 제일 쎘고
미장센이 딱히 없는 듯한...
꼭 피가 흘러넘치고 잔인한 수위의 장면이 있어야한다는 소리 아님
극적으로 변화하는 상황이 실시간으로 목격되듯
그려지지 않는다고 해야하나
놀이터 미끄럼틀씬
스페셜게임 진압씬(문 앞에서 시체 쓰러지는거)같은 거 보면
그런 클리셰적 장면을 많이 참고한 것 같긴한데
아 이런거 보여줘야돼! 하는 약간 작위적인 느낌 있었음
줄다리기 이후는 그래도 괜춘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