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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뷰) 펜트하우스 난 사실 로건 자체가 심수련의 개인서사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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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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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이 수련이의 링크캐라는 말은 꾸준히 나왔었잖아 수련이의 행복을 위해 설정된 캐릭터라고...

이 드라마가 모성애를 강조하지만 심수련의 경우에는 그 모성애가 도리어 족쇄가 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 주둥+혜인이 때문에 17년간 주단태와 결혼생활을 유지해야 했던 게 그 예고. 그리고 수련이가 아이들을 위해, 모성애 때문에 포기해야 했던 것이 '행복'이라고 인물소개에부터 명시되어있어. 몰라봤던 친딸인 설아를 잃고나서는 그 행복을 영원히 제 몫이 아니라고 여기고 자긴 행복할 자격이 없다고 울었지. 로건을 만나고나서야 다시 행복을 꿈꾸게 되었고.

정리하자면 엄마가 아닌 인간 심수련의 욕망은 행복, 즉 로건과의 사랑이었던 거고, 그만큼 심수련이라는 캐릭터에 행복이라는 키워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컸던 거.
수련이의 마지막 나레이션이 행복에 관한 이야기였고 로건에게 전하는 말이라는 점에서도 짐작이 가지

잊고 살던 행복을 다시 바라게 되고, 실제로 그 행복을 맛보게 되지만, 다시 눈앞에서 잃어버리고 망가진 채로 되돌려받기까지... 결국 로건이라는 캐릭터가 수련이의 서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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