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보면 결국 수련이가 엄마가 아닌 개인으로서 갈구했던 행복서사임 그래서 로건한테 하는 말인거고ㅇㅇ

당신과 행복을 꿈꿨다
품이 따뜻해서 떠나고싶지 않았다
그렇지만 내가 행복하다 느끼면 안될 것 같은 죽음들
그 죽음들에 용서를 빌고싶다
그래도 그 죽음들로 아이들을 구했으니 의미는 있다
당신덕에 염치없게 행복했었다

첨부터 끝까지 다 행복을 포기하는 심정을 말하는거임...

이때 주둥이 생각 왜 안하냐는 사람들도 있던데 수련이 입장에서 주둥이는 존재 자체로 수련이를 행복하게 하고 살아가게 하긴하지만 로건이 주는 행복은 좀 달라 로건은 나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고 주둥이는 내가 그 행복을 지켜줘야하는 존재들인거임

수련이가 결혼 중에 행복을 포기하며 애들을 위해 살아간것도, 마지막에 총을 쏜 것도 다 그애들을 지키기위해서 본인의 남은 행복을 포기한 거였음 총 쏘고 애들 사진 본 게 다른 이유가 아님....이 맥락에서 보면 내 행복을 포기하고 애들을 지켰다 그런 내게 행복을 주려했던 당신에게 고맙다 이런 뜻인거고...

마지막 나레이션은 럽라상대인 로건한테 하는 말을 넘어서 수련이가 욕망했던 행복을 포기한다는 선언이라 아이들에 대한 심경이 더 표현되진 않았던 것 같음


ㅊㅊ : ㄷㅍㅅㄱ


아 ㅅㅂ 수련아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