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진이는 좁은 동네에서 소문으로 남자랑 엮여서 남들 입에 오르내리는게 당연히 싫지. 요즘 어떤 여자가 가만 있겠어.
근데 두식이는 거기서 허허실실하는 이유가 고진사람들이 그러는건 그냥 둘이 한집에서 나온걸 가지고 장난치려고 짖궂게 놀리는거지 악의는 없으니까 사실만 아니면 된거라고 장난은 장난으로 받아들이고 과민반응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 해준 것 같음.
내 생각에도 그 자리에서 두식처럼 능글맞게 되받아치면 공진사람들도 거기서 끝이었을거 같음. 저 동네에서는 사람도 많이 없으니 저렇게 노는 분위기? 그게 옳다는건 아니지만 원래 동네에서 저렇게들 노니까 (3화 영국화정 이혼스토리를 궁금해하고 농담 할 때 영국화정네가 문밖까지 다 들린다 하고 맞받아치는 그런 분위기) 적응하기 나름일거라 생각함.
혜진이는 동네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은 미혼여성인데 그런 소문이 불쾌할거라고 생각 못하는거도 시골다움. 이런데서 현실적이라 공진은 마냥 유토피아는 아니긴 해.
근데 여기서 혜진이가 두식이 보고 맞받아치길 "나랑 뭐라도 되는줄 알아? 난 아무하고나 친구 안 해" 이러니까 두식은 상처도 받지만 전에 두식이 보고 소셜포지션 얘기한거처럼 사람을 조건 보고 선 긋는거 때문에 "사람 안 변한다"고 하는 듯.
두식이 혜진이에게 변하길 원하는건 혜진 성격이 아니라 사람을 하나씩 따져서 선 그으려는 점 같음. 계속 그러면 공진 같은 좁은 곳에서는 외톨이가 될테니까. 두식이는 가족도 다 잃고 외톨이가 된 기분을 아니까 혜진이한테 외톨이가 되지 말라는 것 같음.
두식이는 가족들을 다 잃고 공진에서 공동육아로 키워진 애여서 오지랖 넓은 공진주민들이 선 넘고 다가와준게 고마워서 더 오지랖 부리는 것도 있겠지만 공진 사람들과는 실제로는 피 섞인 가족이 아니니까 외톨이가 되지 않으려고 더 그렇게 사는거 아닐까 싶음.
감리씨한테 아들 돈은 넙죽 받으면서 내 돈은 왜 안 받냐 서운해 하던 모습, 춘재랑 술마시던 씬으로 유추해봤을 때 두식이 아직도 공진사람들에게 자기 울타리를 열어 놓진 않은 것 같은데 그 이유가 자기한테는 공진이 유일한 가족인데 그 관계는 피로 이어진게 아니니까 자기가 부단히 노력하지 않으면 깨져버릴 관계라 생각하는 거 같음.
거기서 오는 외로움을 혜진이 겪지 않았으면 하겠지.
그런데도 혜진이가 서울깍쟁이 같이 굴거나 주민들과는 선을 두는 모습을 보면 답답하겠지.
그래서 드라마 초반부터 "둥글게 살자, 말을 뾰족하게 해야겠어?, 니 말도 맞는데 여기에 적응해야지 안 그래?" 이러는거 같고.
암튼 이제까지 드라마를 본 내 뇌피셜이라 작가가 실제로 어떤 의미로 그런 대사를 썼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밝혀지지 않은 두식이의 5년간의 행적에서 두식이의 이런 입장이 더 설명될거 같긴 함.
여하튼 식혜 결혼 갈겨.
근데 두식이는 거기서 허허실실하는 이유가 고진사람들이 그러는건 그냥 둘이 한집에서 나온걸 가지고 장난치려고 짖궂게 놀리는거지 악의는 없으니까 사실만 아니면 된거라고 장난은 장난으로 받아들이고 과민반응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 해준 것 같음.
내 생각에도 그 자리에서 두식처럼 능글맞게 되받아치면 공진사람들도 거기서 끝이었을거 같음. 저 동네에서는 사람도 많이 없으니 저렇게 노는 분위기? 그게 옳다는건 아니지만 원래 동네에서 저렇게들 노니까 (3화 영국화정 이혼스토리를 궁금해하고 농담 할 때 영국화정네가 문밖까지 다 들린다 하고 맞받아치는 그런 분위기) 적응하기 나름일거라 생각함.
혜진이는 동네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은 미혼여성인데 그런 소문이 불쾌할거라고 생각 못하는거도 시골다움. 이런데서 현실적이라 공진은 마냥 유토피아는 아니긴 해.
근데 여기서 혜진이가 두식이 보고 맞받아치길 "나랑 뭐라도 되는줄 알아? 난 아무하고나 친구 안 해" 이러니까 두식은 상처도 받지만 전에 두식이 보고 소셜포지션 얘기한거처럼 사람을 조건 보고 선 긋는거 때문에 "사람 안 변한다"고 하는 듯.
두식이 혜진이에게 변하길 원하는건 혜진 성격이 아니라 사람을 하나씩 따져서 선 그으려는 점 같음. 계속 그러면 공진 같은 좁은 곳에서는 외톨이가 될테니까. 두식이는 가족도 다 잃고 외톨이가 된 기분을 아니까 혜진이한테 외톨이가 되지 말라는 것 같음.
두식이는 가족들을 다 잃고 공진에서 공동육아로 키워진 애여서 오지랖 넓은 공진주민들이 선 넘고 다가와준게 고마워서 더 오지랖 부리는 것도 있겠지만 공진 사람들과는 실제로는 피 섞인 가족이 아니니까 외톨이가 되지 않으려고 더 그렇게 사는거 아닐까 싶음.
감리씨한테 아들 돈은 넙죽 받으면서 내 돈은 왜 안 받냐 서운해 하던 모습, 춘재랑 술마시던 씬으로 유추해봤을 때 두식이 아직도 공진사람들에게 자기 울타리를 열어 놓진 않은 것 같은데 그 이유가 자기한테는 공진이 유일한 가족인데 그 관계는 피로 이어진게 아니니까 자기가 부단히 노력하지 않으면 깨져버릴 관계라 생각하는 거 같음.
거기서 오는 외로움을 혜진이 겪지 않았으면 하겠지.
그런데도 혜진이가 서울깍쟁이 같이 굴거나 주민들과는 선을 두는 모습을 보면 답답하겠지.
그래서 드라마 초반부터 "둥글게 살자, 말을 뾰족하게 해야겠어?, 니 말도 맞는데 여기에 적응해야지 안 그래?" 이러는거 같고.
암튼 이제까지 드라마를 본 내 뇌피셜이라 작가가 실제로 어떤 의미로 그런 대사를 썼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밝혀지지 않은 두식이의 5년간의 행적에서 두식이의 이런 입장이 더 설명될거 같긴 함.
여하튼 식혜 결혼 갈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