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놀자 나랑
없는 일 하고 친구로 지내자
나 아무하고나 친구 안해
금 긋지 말고 지우개도 빌려주고 숙제도 좀 보여주고
나도 아무하고나 친구 안해
내 친구 꼭 안아줄래요
에필 고딩 식혜
얘네 친구서사 보니까 횟집에서 문제 풀면서 놀던 것도 또 다르게 보임
수학문제 푼 것도 바닷가에서 논 것도 유치하지만 둘은 너무 즐거웠잖아
둘 다 유년시절을 외롭게 자랐는데 그땐 없었던 서로를 온전히 이해하고 안아줄 친구(이자 연인이 될) 인연을 이제야 만난거 같아
오늘 부제까지 '당신의 시선이 우정을 넘어선 순간' 인거 보고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