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그 못난 것들 중에서는 내가 최고로 덜 못날 거야.
2. 감리 할머니 '역사를 모르는 민족한테는 미래도 없다'는 말 아버지가 독립운동가였던 걸로 회수. 이름도 건곤감리의 감리
3. 혜진이가 두식이 매너손 해주는거
4. 혜진이가 받은 게 있으니 갚는 셈 치고 있지만 무례한건 인정하라고 한 거
5. 시간 잘 지켜서 별명이 '신데렐라'인 혜진이 구두 찾아주는 두식이로 회수
6. 맥이는 동기 똑같이 대해주는 혜진이
7. 혜진이가 모녀 보면서 엄마 떠올리는거 알면서 괜히 성대한 결혼식, 신혼여행 이런 말로 분위기 바꾸는 두식이
8. 에어컨 틀어달라니까 홍반장이 틀어 해놓고 틀려니까 손 때리는 혜진이 (홍두식 얄미워서 괜히 그러는게 너무 ㄱㅇㅇ)
9. 두식이 형 은근히 서울을 좀 많이 가는 거 같아요 -> 남주 서사로 회수각
10. 공진에서 피부 관리샵 다니고 목욕탕 다니고 적응 짱 잘한 미선이
11. 얄밉다면서 두식이 편하게 자라고 시트 눕혀준 혜진이 -> 그걸 보는 두식이 시선 -> 그때를 떠올리며 향초 만드는 두식이
12. 심각한 척 해놓고 걸어가기 귀찮다고 하는 킹두식
13. 두식이의 악몽과 약
14. 감리 할머니 아들이 게장 먹었는지 보지도 못하고 옴 + 아직 바빠서 못 먹었다 함 -> 두식인 먹음
15. 인간극장 수시로 꺼내보는 감리 할머니, 혜진이 왔을 때도 꺼내봐서 혜진이가 두식이랑 감리 할머니의 30년을 알게 해줌
16.
💜고슴도치랑도 친해질 수 있대요. 진짜로 친해지면 만질 수 있게 뾰족한 가시를 다 눕혀준대요.
🐰야 밥 주고 똥 치우는 것만으로 충분히 귀찮아 그리고 어차피 니네가 곧 데려갈텐데 뭐.
💜그래도 여기 있는 동안은 친해지면 좋잖아요.
-> 고슴도치가 곧 혜진이라 혜진이 서울로 돌아간다는 밑밥 같음ㅠ
17. 이혼 했어도 같이 생일 축하 해주는 이준이네
18. 영국화정 오이소박이
19. 그렇게까지 말해야 했냐는 두식이 / 두식이가 선 넘으니까 싫어. 라고 확실히 말하는 혜진이
20. 물건값 오백원, 천원 더 받아 비상금으로 챙긴다지만 의심 많아서 물건 확인 전까진 절대 선금 안준다는 꼼꼼함이 있는 금철이
21. 두식이가 돈 준다고 찾아 갔을 때 할머니 감자 깎고 있었는데 혜진이 왔을때 내어준 음식이 '감자 옹심이'
22. 🐕
내가 억지로 치과 데리고 가서 뿔따구 났어?
아유, 우리 감리 씨 화가 많이 났나 보네
그래도 나는 할머니가 좀 제대로 치료받았으면 좋겠어
이 아프면 찌릿찌릿 그, 어유 얼마나 신경쓰여
그런 의미에서 내가 지금 뭘 좀 꺼낼건데 화내면 안돼
나 할머니 밥 먹고 키가 이만큼 컸잖아
할머니 이는 내가 고쳐 주고 싶어
그러니까 이걸로 치과 가서 이 고치고 다 하자
23. 🐕
저기, 저기 저 불빛 정체가 뭔 줄 알아?
저게 오징어 배다?
참 고단한 불빛인데 멀리서 보면 꼭 바다에 알전구 켜 놓은 것처럼 예뻐
24. 다른 치료법이라고 둘러대 달라는 두식이에게 의사의 신념 비치는 혜진이
25.
🐰 대체 왜 이렇게까지 해? 본인이 안 한다잖아.
🐕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거야. 주변을 챙기는 데 인생을 바치신 분이거든. 자기를 돌보고 스스로에게 베푸는 법을 모르셔.
🐰 그렇다고 아픈 걸 참아? 이기적인 발상이네.
🐕 이기적이라니. 난 할머니처럼 이타적인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젊어서부터 자식들 위해 안 해 본 일이 없고 지금도 부담 주기 싫어서 저러시는 건데 그걸 이해 못해?
🐰 어. 이해 못 해. 미련하고 답답해.
🐕 왜 이렇게 삐딱하게 굴어?
🐰 그쪽이야말로 알지도 못 하면서 왜이렇게 까불어. 부모가 진짜 자식을 위하는 일이 뭔지 알아? 아프지 말고 오래 사는 거야.
그깟 돈 몇 푼 물려주려고 아픈 걸 참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부터 챙기는 거라고. 알아?
26. 🐕 할머니, 근데 나 할머니한테 섭섭해. 아들이 주는 용돈 봉투는 넙죽넙죽 잘 받으면서 내 돈은 왜 안 받어? 나는 뭐, 남이라 이거야?
-> 아무리 친 손주같이 굴어도 결국은 남이라는 두식이의 외로움이 느껴짐ㅠ
27. 🐕
좋은 소리 실컷 들으셔. 좋은 경치도 많이 보고, 좋은 것도 좀 잡숫고.
할머니, 누가 그러는데 부모가 진짜 자식을 위하는 일은 아프지 않는 거래.
-> 혜진이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이해하고 그걸 감리씨에게 전하고 아들에게 전화해 알려주며 확실히 이해했음을 보여준 거
28. 혜진이가 밥 먹으면서 두식이랑 나눈 대화 생각하며 두식이의 심정과 감리 할머니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거
29. 30년 전에 얼라가 읽어 줬다며 두식이 어렸을 때부터 똑똑했던 거 깔아준거
30. 혜진이가 어르신들한테 먹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아냐고 화냈던 거 할머니가 밥 먹는 것보다 중한게 어딨냐는 말로 회수
31. 🐰 이 아픈 게 참 그래요. 눈에 잘 안보이니까 자기 자신 아니면 얼마나 힘든지 잘 모르거든요. 자식들도 잘 모르고.
-> 이 뿐만이 아니라 사람들의 상처를 얘기 하는 것 같아서 눈물남ㅠ
32.
🐰 오징어 제일 좋아하신다면서요? 저희 엄마는 순대를 제일 좋아했어요. 그냥 그걸 드실 수 있게 해 드리고 싶어요. 그게 다예요.
👵 평생을 이 허리깽이가 끙케 나가도록 열심히 일해 왔는데 내 죽기 전까지 오징어는 실컷 묵어야장가? 응?
-> 순대를 보고 아픈 엄마에게 먹이고 싶었던 어린 혜진이, 혜진이의 진심에 자기 자신을 위해 돈을 쓸 생각을 하게 되는 감리 할머니 (현금 플렉스)
33. 👵 가가 영깽인 줄만 알았더니 아이더라. 겉으로만 막 쌩하지 속은 막 그냥 물러 터졌싸. 사는 동안에 애가 마이 말랐을 끼야.
34. 혜진이 생각하며 만든 향초 정전으로 자연스레 주게 된 두식이
35.
🐰 나 삼재도 아닌데 왜이러냐 진짜.
🐕 이건 그냥 인재야.
-> 두식이의 아무것도 아닌걸로 만드는 덤덤한 위로
36. 같이 기다려주냐는 말에 "아이스크림 먹을래?"로 답하는 윤폭스
37.
🐰 그 성격이면 고슴도치 아니라 곰이라도 맡아 주겠던데 왜 거절했대?
🐕 난 생명 있는 건 안 키워.
-> 남주 서사 떡밥
38. 🐕 닮았다 둘이. 이 고슴도치 꼭 치과 같아. 둘 다 뾰족뾰족 가시 돋친 게.
39. 🐕 미안해. 그동안 내가 너에 대해 잘 모르면서 너무 심하게 말했어. 나도 모르게 함부로 판단했나 봐, 미안. 치과가 안 다녀갔으면 아마 감리씨 치료 안 받았을 거야 고맙다.
40. 아이스크림 휴지 감싸주는 거랑 엔딩은 진짜 말모지,, 다 알지,, 그래도 좀 덧붙이자면
대화 중에 혜진이 아이스크림 녹는 거 보고 무심하게 휴지 감싸주는 두식이
바다에서 주운 구두 말리는 방법 찾아 말려서 준 두식이
언제 줄까 타이밍 보다 신발장에 넣어두고 문자로 말한 두식이
그냥 다 좋다 진짜ㅠ 세심함 미친 홍두식ㅠ
이 드라마 갓드 아니냐.. 진심 다시 보면서 좋은 포인트 정리 하는데 한 회차에 이만큼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갯차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