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fycat.com/SleepyColorfulAmberpenshell
헤어지는 법을 모르는 영도와 울지 않는 법을 몰라 화를 내기로 하는 다정이의 이야기 말야
https://gfycat.com/UnawareFreshIslandcanary
영도가 전화로 만나자고 했을 때
'아 이 사람이 이별을 말하겠구나' 직감하고 그 이별의 말을 하는 그 사람 분명 많이 고통스러울텐데, 이 사람이 그 이별이라도 편히 말 할 수 있게, 내가 화를 내야겠다 라고 생각 했겠지
https://gfycat.com/HeartfeltHighBluebreastedkookaburra
그 아픈 일을 혼자 너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게, 어차피 그 사람이 이별을 말 할꺼라면 내가 그 이별에 앞에 먼저 서 있겠다고. 내 말에, 이별이라도 쉽게 말하라고. 자신의 슬픔을 두 어깨에 무겁게 지고 살아가는 그 사람이 차마 꺼내기 어려운 그 말 뱉을 수 있게. 그럴 수 있게
https://gfycat.com/CoordinatedAlarmingGallowaycow
다정이는 그런 사람이니까
영도와의 5분이 너무 짧아 더 있고싶다가도 그가 혼나는 게 싫어 가지 말까요 묻는 영도의 말에 먼저 몸을 일으키는. 그렇게 한없이 사려깊고 다정한 사람이니까. 늘 그를 생각하던 다정이니까
https://gfycat.com/SimilarTimelyGrackle
그런데 계속 그 씬을 보다보니까, 그렇게 화내는 모습에서 자기 손목과 목이 다쳐 화를 내는 영도에게 왜 이렇게까지 화를 내는거냐고 소리쳐 말했던 카페에서의 다정이,
https://gfycat.com/HonoredDelectableHyracotherium
그리고 영도가 처음 아파서 전화로 화내다가 지금 괜찮냐고 묻잖아요, 라고 했던 다정이가 겹쳐지는거야.
https://gfycat.com/KlutzyWhisperedDingo
마지막에 그래도 이렇게 가면 어떻게 해요 란 말을 입 안으로 꾹 삼키는 다정이를 보면서, 그 상황을 마주하기 전까진, 아니 마주하는 내내 혹시 영도가 마음을 바꾸지는 않을까. 도망가지 않았으면, 멀어지지 않았으면, 우리가 이대로 있었으면.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동시에 느껴져서 영도 뒷모습을 눈으로 따라가는 다정이의 눈이 너무 쓸쓸하고 아팠어
https://gfycat.com/PhonyCheapBackswimmer
그리고 다정이의 그런 마음을 영도는 다 알았겠지
아 이 사람이 내가 하는 말을 먼저 알았구나, 아 이 사람이 상처 되는 말을 내뱉을 나를 염려 해 먼저 그 어려운 말의 시작을 먼저 해 주는구나, 아 이 다정한 사람이 이렇게까지 말해야 하는 것이, 내가 그녀를 그렇게 만들었구나, 이런 말까지 하게 만들었구나
https://gfycat.com/NeglectedGorgeousAsiaticmouflon
그리고 영도는 다정이도 영도 스스로도 예상하지 못할 모진 말로, 언젠가 자신이 삶을 잃었을 때 그 때 남겨질 다정이가 힘들어지는 것보다, 지금 이토록 서로를 고통 속에 두는 것이 백 번. 천 번 났다고 생각했겠지
https://gfycat.com/GiantImmaculateAlbino
헤어짐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던 영도가, 그녀의 마음 한 구석을 자신이 할 수 있는, 그녀와 자신을 단번에 갈라 놓을 수 있는 가장 날카로운 말로 푹 하고 찔렀을 때. 그리고 그 말에 당황하던 다정의 얼굴을 마주 했을 때. 누구에게도 상처 주고 싶지 않았던 자신이, 결국 가장 크고 날카롭고 잔인하게 상처 준 사람이 다정이 되었음에.
https://gfycat.com/CompleteHelpfulBlackandtancoonhound
자신의 삶을 버리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영도는 나뒹굴어지는 명패처럼 자신에게 붙어있는 숨을 제외한 모든 것을 혐오하며, 나락으로 떨어졌겠지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일이 욕심이 되어 자신이 가장 하면 안 되는 일이 되어버린 자신의 처지가 서럽고 그 서러움조차 서럽다 말 할 수 없을만큼, 다정이에게 상처를 준 자신을 용서 할 수 없었을꺼야
https://gfycat.com/ScalyMeekGiantschnauzer
그리고 그의 삶에 밝은 것들은 모두 다 제 것이 아니여야 한다 여길 영도의 삶이 너무 가난하고 고통스러울 것 같아서, 너무 아팠어
https://gfycat.com/EsteemedScalyLemur
지금의 미성숙한 헤어짐이 진짜 내가 무엇을 우선으로 두고 살아야하는지 깨닫게 해 주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있어.
https://gfycat.com/InsecureArcticKangaroo
그리고 그 우선순위가 자신일
https://gfycat.com/SnappyPhysicalChanticleer
그리고 그렇기에 서로일
https://gfycat.com/EnviousUntimelyDrever
영도와 다정이가 어서 빨리 다시 만나
https://gfycat.com/VelvetyPeacefulKoodoo
그 날들 처럼 함께 웃을 수 있기를
헤어지는 법을 모르는 영도와 울지 않는 법을 몰라 화를 내기로 하는 다정이의 이야기 말야
https://gfycat.com/UnawareFreshIslandcanary
영도가 전화로 만나자고 했을 때
'아 이 사람이 이별을 말하겠구나' 직감하고 그 이별의 말을 하는 그 사람 분명 많이 고통스러울텐데, 이 사람이 그 이별이라도 편히 말 할 수 있게, 내가 화를 내야겠다 라고 생각 했겠지
https://gfycat.com/HeartfeltHighBluebreastedkookaburra
그 아픈 일을 혼자 너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게, 어차피 그 사람이 이별을 말 할꺼라면 내가 그 이별에 앞에 먼저 서 있겠다고. 내 말에, 이별이라도 쉽게 말하라고. 자신의 슬픔을 두 어깨에 무겁게 지고 살아가는 그 사람이 차마 꺼내기 어려운 그 말 뱉을 수 있게. 그럴 수 있게
https://gfycat.com/CoordinatedAlarmingGallowaycow
다정이는 그런 사람이니까
영도와의 5분이 너무 짧아 더 있고싶다가도 그가 혼나는 게 싫어 가지 말까요 묻는 영도의 말에 먼저 몸을 일으키는. 그렇게 한없이 사려깊고 다정한 사람이니까. 늘 그를 생각하던 다정이니까
https://gfycat.com/SimilarTimelyGrackle
그런데 계속 그 씬을 보다보니까, 그렇게 화내는 모습에서 자기 손목과 목이 다쳐 화를 내는 영도에게 왜 이렇게까지 화를 내는거냐고 소리쳐 말했던 카페에서의 다정이,
https://gfycat.com/HonoredDelectableHyracotherium
그리고 영도가 처음 아파서 전화로 화내다가 지금 괜찮냐고 묻잖아요, 라고 했던 다정이가 겹쳐지는거야.
https://gfycat.com/KlutzyWhisperedDingo
마지막에 그래도 이렇게 가면 어떻게 해요 란 말을 입 안으로 꾹 삼키는 다정이를 보면서, 그 상황을 마주하기 전까진, 아니 마주하는 내내 혹시 영도가 마음을 바꾸지는 않을까. 도망가지 않았으면, 멀어지지 않았으면, 우리가 이대로 있었으면.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동시에 느껴져서 영도 뒷모습을 눈으로 따라가는 다정이의 눈이 너무 쓸쓸하고 아팠어
https://gfycat.com/PhonyCheapBackswimmer
그리고 다정이의 그런 마음을 영도는 다 알았겠지
아 이 사람이 내가 하는 말을 먼저 알았구나, 아 이 사람이 상처 되는 말을 내뱉을 나를 염려 해 먼저 그 어려운 말의 시작을 먼저 해 주는구나, 아 이 다정한 사람이 이렇게까지 말해야 하는 것이, 내가 그녀를 그렇게 만들었구나, 이런 말까지 하게 만들었구나
https://gfycat.com/NeglectedGorgeousAsiaticmouflon
그리고 영도는 다정이도 영도 스스로도 예상하지 못할 모진 말로, 언젠가 자신이 삶을 잃었을 때 그 때 남겨질 다정이가 힘들어지는 것보다, 지금 이토록 서로를 고통 속에 두는 것이 백 번. 천 번 났다고 생각했겠지
https://gfycat.com/GiantImmaculateAlbino
헤어짐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던 영도가, 그녀의 마음 한 구석을 자신이 할 수 있는, 그녀와 자신을 단번에 갈라 놓을 수 있는 가장 날카로운 말로 푹 하고 찔렀을 때. 그리고 그 말에 당황하던 다정의 얼굴을 마주 했을 때. 누구에게도 상처 주고 싶지 않았던 자신이, 결국 가장 크고 날카롭고 잔인하게 상처 준 사람이 다정이 되었음에.
https://gfycat.com/CompleteHelpfulBlackandtancoonhound
자신의 삶을 버리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영도는 나뒹굴어지는 명패처럼 자신에게 붙어있는 숨을 제외한 모든 것을 혐오하며, 나락으로 떨어졌겠지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일이 욕심이 되어 자신이 가장 하면 안 되는 일이 되어버린 자신의 처지가 서럽고 그 서러움조차 서럽다 말 할 수 없을만큼, 다정이에게 상처를 준 자신을 용서 할 수 없었을꺼야
https://gfycat.com/ScalyMeekGiantschnauzer
그리고 그의 삶에 밝은 것들은 모두 다 제 것이 아니여야 한다 여길 영도의 삶이 너무 가난하고 고통스러울 것 같아서, 너무 아팠어
https://gfycat.com/EsteemedScalyLemur
지금의 미성숙한 헤어짐이 진짜 내가 무엇을 우선으로 두고 살아야하는지 깨닫게 해 주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있어.
https://gfycat.com/InsecureArcticKangaroo
그리고 그 우선순위가 자신일
https://gfycat.com/SnappyPhysicalChanticleer
그리고 그렇기에 서로일
https://gfycat.com/EnviousUntimelyDrever
영도와 다정이가 어서 빨리 다시 만나
https://gfycat.com/VelvetyPeacefulKoodoo
그 날들 처럼 함께 웃을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