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blog.naver.com/lemonde100/222440679386
https://gfycat.com/AdmirableWindyAngwantibo
인생은 트랙 위를 달리는 경주가 아니지만, 저만큼 뛰어가고 있는 사람들을 따라 나도 모르게 주변을 돌아보지 않고 달리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1화에서 늦은 약속 때문에 전력 질주를 했던 기선겸이 오미주의 전화를 받고 가던 길을 되돌아 뛰어오는 장면이 있다. 아까보다 늦게 뛰는 것 같다는 미주의 말에 선겸은 “너무 빠르면 또 스쳐 지나갈까봐.”라고 말한다. 이 가벼운 대사도 놓치기가 아쉬운 드라마였다. 달리는 동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트랙 바깥에 있는 삶에도 문득 햇살이 비치고 그림자가 진다. 어쩌면 트랙이 가짜고 허상인지도 모르겠다.
--
들어가서 전문 읽길 ㅊㅊ
지난번 리뷰 올라온 블로그에 다른 평론가가 쓰신 글인데 좋다..💕
스퀘어 런온 트랙 바깥을 비추는 방법 <Run on 런 온>
373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