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로 구해준은 한미모 안에 자리하고있는 자격지심과 낮은 자존감, 소위 말하는 '찌질한'모습을 모른 채
그저 한때 자기 우상이었던 아이돌이 산전수전 겪고도 순수한 모습을 간직한데 반해있는거고,
미모는 응급실에서 자기한테 외투를 덮어주고, 냉정하고 이성적인 듯 하지만 다정해 보이는 의사선생님한테 반해있는거잖아.
사실 공홈 설정 보면 해준은 에고도 엄청 강하고, 일견 차가운 면모도 있는 사람임. 고집도 세고.
둘 다 각자의 내면을 마주하고 환상 뒤에 있던 본모습을 알게되었을 때에도 저런 두근거림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진 않아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