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장에서 사고 나는 것 같은데
애란이 표정으로는 신부쪽 문제가 아니라
신랑쪽에서 거하게 사고 하나 친 느낌?
예를들어 남편 전애인이 갑자기 나타나서 '이 결혼 무효야!'를 선언한다던지.
그리고 그렇게 한바탕 일 겪고 나서 완벽하지만 재미없는 것 같았던 그 남자랑 지지고 볶고
갖은 추한꼴도 목격하고, 머리채도 잡아보고 하면서
그렇게 점점 가슴이 뛰게 되는 거 아닐까?
예식장에서 사고 나는 것 같은데
애란이 표정으로는 신부쪽 문제가 아니라
신랑쪽에서 거하게 사고 하나 친 느낌?
예를들어 남편 전애인이 갑자기 나타나서 '이 결혼 무효야!'를 선언한다던지.
그리고 그렇게 한바탕 일 겪고 나서 완벽하지만 재미없는 것 같았던 그 남자랑 지지고 볶고
갖은 추한꼴도 목격하고, 머리채도 잡아보고 하면서
그렇게 점점 가슴이 뛰게 되는 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