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평이는 엔딩에서처럼 항구 마을에서 무당하고
최윤이 그 동네 성당으로 부임 와서 둘이 가끔 만나는데
그거 보고 성당 신도들이 신부가 무당이랑 어울린다고 뒷말 심한데도 최윤은 개의치 않다가 마을 사람들한테 왕따당함
근데 그 왕따 주도한 사람의 초딩 아들한테 손이 드는데 얘가 진짜 악랄하고 머리가 좋음
초딩인 거 이융해서 사람들 다 죽이고 다니는데도 살인하기엔 너무 어려서 의심도 안 받음
그걸 최윤이랑 화평이랑 알고 사람들이 다 자기들 안 믿고 싫어하고 배척하고 그러는데도
어떻게든 해보려고 애쓰는 내용이었어 빙의된 사람이 애기니까 빙의됐다고 함부로 막 때려잡지도 못 하고
오히려 애기를 구마하려던 거 목격당해서 오해가 더 커지고 더 배척받고
그리고 그 얘기 유일하게 믿어주고 도와주는 사람이 그 지역에서 갓 경찰이 된 여경인데
그 여경은 마을 출신이긴 하지만 부모가 일찍 죽고 혼자 커서 경찰서에서도 동료보다는 그냥 불쌍한 동네 여자애 이 정도 취급이라 외로운 처지였음
그래서 최윤이랑 화평이를 이해하는 면도 있고 그래서 셋이 어떻게든 해결해보려고 함 그러다
둘이 아동학대범 이런 걸로 몰린 걸 그 여경이 길영이힌테 연락해서 길영이도 그 지역 내려오게 됨
근데 그 여경이 진짜 귀신임
화평이랑 최윤도 그냥 자기 손으로 쉽게 죽일 수도 있는데도
자기들이 그렇게 구하려고 애쓰는, 빙의되지 않은 사람들한테 맞아죽게끔 꾸미고
길영이까지 서로 눈앞에서 죽는 꼴 보게 하려고 첨부터 다 설계한 거
그래서 수중구마 비슷한 장면 나오는데 최윤이 물 속에서 빙의 풀어준 사람이
정신 차리자마자 오히려 맨정신에 더 최윤 보고 악의에 차서 목졸라 죽이려고 함
이번엔 길영이랑 화평이가 물 속에서 죽을 뻔한 최윤을 물리 구마로 구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