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회부터 다시 보니까 시계가 있던 벽이었더라고
그러다 12회 때도 멸망이집 시계가 나와서 보니까
그땐 그냥 그런가보다 했던 게 다르게 느껴졌었어
멸망이는 낮이면 낮이구나 밤엔 밤이구나
하는 삶을 살았을 것 같거든
매일 같이 별의 별 멸망들이 일어나지만
항상 사라지는 것들을 그저 지켜보기만 하다 보면
그날이 그날 같은 나날들이라서 하루 하루가
별로 큰 의미가 없었을 것 같아
게다가 멸망이는 끝이라는 게 없는 삶이었으니까
근데 동경이를 만나고 매일밤 12시라는
하루의 끝이 의미를 갖기 시작해
하루 하루가 구분되기 시작했을 거야
하루가 가기 전에 동경이 손을 잡아줘야 하니까
동경이가 아프지 않도록
거기다 동경이를 살리고 대신 죽겠다고 다짐한 후에
멸망이는 인간처럼 끝이 있는 삶이란
어떤지를 깨닫게 되고 흘러가는 시간들이 아까워지고
모든 순간들에 의미가 생기고 중요해졌잖아
동경이로 인해 멸망이에게 시간이라는 게 존재하게 되고
멸망이의 시간이 흐르기 시작한 거니까
그래서 멸망이에겐 동경이가 시간 그 자체이지 않을까
멸망이의 시계는 동경이인 거지
그렇게 12시가 중요함에도 멸망이 집에서
시계를 굳이 없애고 동경이 집을 넣었던 이유이지 않았을까
라는 궁예 ㅎㅎ
그래서 동경이의 집이 없어도 거기에 있는
시계를 보고 반응하는 게 12시인 것도 있지만
또 다르게 느껴지더라고
[img=https://1.bp.blogspot.com/-1sn19HvbNI8/YM17OAVw--I/AAAAAAAAAdA/Hpy8W7E1hKQjFZY0V7p3jcR11qQZce-IgCLcBGAsYHQ/s1100/%25EB%25A9%25B8%25EB%25A7%259D12-03.gif]
https://img.theqoo.net/eaWG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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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aaMxW
그러다 12회 때도 멸망이집 시계가 나와서 보니까
그땐 그냥 그런가보다 했던 게 다르게 느껴졌었어
멸망이는 낮이면 낮이구나 밤엔 밤이구나
하는 삶을 살았을 것 같거든
매일 같이 별의 별 멸망들이 일어나지만
항상 사라지는 것들을 그저 지켜보기만 하다 보면
그날이 그날 같은 나날들이라서 하루 하루가
별로 큰 의미가 없었을 것 같아
게다가 멸망이는 끝이라는 게 없는 삶이었으니까
근데 동경이를 만나고 매일밤 12시라는
하루의 끝이 의미를 갖기 시작해
하루 하루가 구분되기 시작했을 거야
하루가 가기 전에 동경이 손을 잡아줘야 하니까
동경이가 아프지 않도록
거기다 동경이를 살리고 대신 죽겠다고 다짐한 후에
멸망이는 인간처럼 끝이 있는 삶이란
어떤지를 깨닫게 되고 흘러가는 시간들이 아까워지고
모든 순간들에 의미가 생기고 중요해졌잖아
동경이로 인해 멸망이에게 시간이라는 게 존재하게 되고
멸망이의 시간이 흐르기 시작한 거니까
그래서 멸망이에겐 동경이가 시간 그 자체이지 않을까
멸망이의 시계는 동경이인 거지
그렇게 12시가 중요함에도 멸망이 집에서
시계를 굳이 없애고 동경이 집을 넣었던 이유이지 않았을까
라는 궁예 ㅎㅎ
그래서 동경이의 집이 없어도 거기에 있는
시계를 보고 반응하는 게 12시인 것도 있지만
또 다르게 느껴지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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