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없음 주의*
화법은 유쾌한 편인데 드라마 자체는 결코 가볍지 않은 느낌... 어찌보면 극과 극에 대치되어 있는 두 주인공이 등장하는데 과장 보다는 설득력있는 근거를 제시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부동산 이슈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제이면서도 동시에 정치적으로 치우치기 쉬운 키워드인데 나름 발란스를 잘 잡은 느낌이다. 근데 이건 드라마를 끝까지 봐야 알 것 같다. 여하튼 서민, 흙수저 사회초년생-을 넘어 사회10년생이 되어서도 내 집 마련하기가 힘듦을 마냥 유머로만 소비하지 않고, 또한 남자주인공이 짜잔 하고 나타나서 멋있게 해결해주기만 하는 얼렁뚱땅 로맨스가 아닌 점 또한 앞으로의 회차가 기대되는 부분. 동시에 생각만 해도 머리 아픈 '내 집 마련'을 소재로 했지만 코믹과 약간의 스릴러 요소가 재미를 더하기 때문에 극이 심각하지 않다. 이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그리고 월간집 직원들 하나하나 캐릭터들이 재미있음. 로코 처돌이 볼거 생겨서 기쁨~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