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나중에야 어찌 됐든 처음은 차무혁이 자기 복수극에 끌어들인 게 시작이었고

무혁-윤 형제 둘이서 나한테 와라 얘한테 가라 핑퐁처럼 떠넘기기 하는 것도 그렇고

윤-은채 둘이 엮일 때마다 차무혁이 분노하던 게 사랑하는 여자가 딴 남자랑 있었어서 그런 건지 아님 자기 엄마를 독차지한 최윤이 은채까지 뺏어가서 분노하는 건지도 모호했고

내가 너무 매정ㅡㅡ하게 보는 건지 몰라도 차무혁이 자기 죽은 후 갈치엄마랑 갈치를 은채한테 부탁한다는 뉘앙스로 말한 것도 그렇고

뭐 그런 식이라 마지막에 은채가 자긴 니들이 가라면 가고 오라면 오는 인형 아니야! 하고 대사칠 때 좀 속 시원했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