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의 ‘감히’라는 말에 담긴 의미가 너무 깊다 … 그저 천년 가까이 살아낸 생에 수없이 스쳐간 ‘수많은 인간들중 그저 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이 아이는 특별하다.’ 를 넘어서는 무언가가 있었던 거다.
스스로를 ‘인간적인 어떤 것을 갖고 있지 않다’고 하는 게 그거 인간의 마음을 갖고 사는 건 천년 세월을 견디는 데 도움되지 않는다는 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어르신은 진심으로, 자신을 ‘인간일 수 없는’ 짐승으로만 여겼던 거다. 그러니 더더욱 작고 작은 담이를 마음에 품었다는 게 ‘감히’로 표현된다는 것이다 …
미쳤다 진심
스스로를 ‘인간적인 어떤 것을 갖고 있지 않다’고 하는 게 그거 인간의 마음을 갖고 사는 건 천년 세월을 견디는 데 도움되지 않는다는 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어르신은 진심으로, 자신을 ‘인간일 수 없는’ 짐승으로만 여겼던 거다. 그러니 더더욱 작고 작은 담이를 마음에 품었다는 게 ‘감히’로 표현된다는 것이다 …
미쳤다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