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홍석은 8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 종영 기념 인터뷰를 통해 스타뉴스와 만났다.
이날 강홍석은 '대박부동산'에서 만난 장나라의 조언에 대해 묻자 "나라 누나가 조언을 하기보다는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누나(장나라)가 인정해 준게 '아기상'이었다. 제가 웃을 때 아기를 닮았다고 했다. 정작 본인이 더 아기 같은데"라면서 "누나가 '홍석아 너 '아기상'이야'라고 해줬다. 하하하"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강홍석은 '장나라가 인정한 동안?'이라고 묻자, "그게 아니고, 제 얼굴에 아기가 있다고 했다. 20대 처럼은 보인다고 했다. 나라 누가가 한 두 번 이야기하면 기분 좋아지라고 하는 거라고 생각할 텐데, 현장에서 10번 이상 이야기 했다. 제가 웃을 때 '너 진짜 '아기상'이야'라고 했다. 그래서 기분 좋았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어 장나라에게 동안 피부 관리법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제가 피부가 좋은 스타일이 아니다. 누나가 피부 관리에 대해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셨다. 관리를 엄청 해야된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강홍석은 장나라가 칭찬한 '아기상'과 관련, 아내는 어떤 반응이었는지 궁금해 하자 "아내는 좋게 이야기 해준다. (얼굴이) 아기 쪽이라고"라고 말하면서 해맑게 웃었다.
'대박부동산'에서 천재 해커 허 실장 역을 맡은 강홍석은 극 중 곰 같은 성격과 실제 자신의 모습은 다르다고 했다. 특히 '곰상' 대 '아기상' 중 어디가 가깝냐는 질문에 "이왕이면 좋은 걸로 하겠다. '아기상'"이라면서 "제가 성격이 곰에 가깝기는 하지만 유쾌하고 쾌활하다. 또 곰처럼 느리지 않다. 빠른 편이다"고 밝혔다.
이 뿐만 아니라 강홍석은 스스로 생각하는 반전 매력에 대해 궁금해 하자 "저한테 반전이 무엇이 있을까요?"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저는 보시는 거와 같이 거의 이 얼굴대로 살고 있다"면서 "섬세하게 뜨개질을 한다거나 그러지 않는다. 더구나 게임도 안 좋아한다. 그냥 제 얼굴처럼 운동, 스포츠 보는 거를 좋아한다. 취미가 그 쪽이다. 그리고 친구들과 만나 소주하는 거 좋아하는데, (친구들) 안 만난지 1년 반이나 됐다"고 털어놓았다.
강한 인상을 가진 강홍석. 그러나 장나라가 알려줬다는 '아기상'을 간직한 배우였다. '대박부동산' 이후 또 어떤 드라마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강홍석이 출연한 '대박부동산'은 오는 9일 종영한다. 장나라, 정용화, 강말금, 안길강 등이 출연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