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영(서인국) x 임유리(고민시)

- 야 너 나한테 왜 잘해줬냐?
- 예뻐서
- 예쁘긴, 왜 그래도 내가 거짓말은 안하니까?
너가 그랬다며 유리는 거짓말은 안한다고
- ......
- 오빠는 나 진짜로 좋아한적은 없지?
- 유리야 사람 믿지마
사람 아무것도 아니야

- 뛸려고?
나랑 놀자 나 되게 재밌어

- 잘 잤어 그 날?
요즘은 약 없이도 잘 자나 해서
- 그럼 약 끊은지가 언젠데
나 오빠 만나고 나서 바로 끊었잖아

- 나도 고양이는 처음인데 좋아
밥도 주고 똥도 치워주고 가끔씩 귀찮긴 한데 재밌어
근데 얘도 그걸 아는지 문 열어놔도 안 나가
- 나도 알거든? 너한테 난 그냥 그딴 고양이 같은거?

- 야 고아라고 그러냐? 너도 고아인데 걔도 고아라서?
아님 이유가 뭔데 예쁘지도 않은데 왜 걔한테만 그러는건데
- 내가 뭘 걔한테만 그랬지?
- 너 걔 좋아하잖아
- 내가?
- 그래, 좋아하면서
것도 모르냐 나같은 멍청이도 아는걸?

-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그 새끼도
그런 얼굴 본 적 없어
나한테 그런 얘기 한 번도 한 적 없는데
-
요즘 월화드 보니까 둘조합 생각나서 ㅋㅋㅋㅋㅋ
김무영이랑 엮이고도 죽지 않고 생명 유지한 유일한 여자 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