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만난 너에게 나오면서
친구? 지랄하네 라고 되받아치며
오랜만에 만나도 한결같이 윤제를 손위에 놓고 대하는 시원이가 너무 좋았음
생각해보면 자기 마음을 고백한 윤제랑은 다르게
늦제 본인의 사랑을 깨달았다는 죄로
좋아하는 애랑 연락도 못하고 만나지도 못한 상태로
혼자만 앓고 있다가 재회한 순간이라
벅차면서도 설레였을 그 때의 시원이가 안쓰럽기도 하고 좋았겠구나 싶기도 하고
여튼 뭘하든 윤제는 시원이 손바닥안
다시 만나서
난 네가 좋다
너의 마음은 어떤데 라고 물어볼 수 있는
그 시원이가 좋았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