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치: 거기 서! 정바름!!!
부르는 소리에 놀라 두리번거리다 2층에서 쳐다보는 무치 발견하는 바름. 무치 의심스런 눈으로 바름 보고, 바름 덜덜 떨며 겁에 질린 얼굴로 무치 보는. 두 사람 눈 마주치는 데서!
이게 원래 대본인데 1층 로비에서 마주치면서 2회 엔딩이랑 데칼처럼 느껴지게 한 연출도 오졌고
여기서 그 정도로 복합적인 감정 느껴지게 만든 이승기 이희준 진짜 존나 대단함.... 대체 얼마나 캐해석을 한 거지?
나 여기서 완전히 속에서부터 무너져 내려서 자기가 더 괴로운 표정을 짓는 정바름이랑 그거 보고 대체 네가 왜.. 하는 듯이 눈썹 꿈틀하는 고무치 보고 완전히 처돌았단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