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관계에서 상대방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척하지만[5] 실제로는 아무런 감정이 없으며, 성욕이나 경제적인 이득만을 위해 사람을 사귄다. 또한, 더 이상 이득이 없다고 판단해버리면 아무렇지 않게 상대방을 차버린다. 반면 소시오패스인 본인도 차여버리더라도 아무런 문제 없이 행동할 수 있다. 헤어질 때에 중대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은 편집성 성격장애나 자기애성 성격장애, 경계선 성격장애 등의 성향을 가진 경우가 많다. 다만 소시오패스의 경우 과거의 학대를 연상시키는 상황이 되면 소시오패스적 격노 상태에 들어가 강력 범죄를 저지를 위험이 존재한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항상 지루함을 느끼며, 언제나 새로운 것을 찾아헤맨다. 직업, 연애, 취미 등 어느 한 가지에 안주하지 못하고 약물을 남용하기도 한다. 정서 중추가 발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약물의 정서적 의존이 나타나지 않는다. 약물을 남용하는 것도 약물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이지 약물에 중독되어서가 아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정서적인 능력을 아예 갖추지 못한 것은 아니기에 뇌내에 정서적 중독에 관련된 신경연접이 미세하게 생성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일반적인 관점의 중독 수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다.
사이코패스: 살인이 왜 잘못된 거예요? 사람은 언젠간 다 죽잖아요
소시오패스: 살인??? 당연히 잘못된 거지. 근데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사이코패스는 자기가 저지르는 범죄행위에 대해서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걸 애초에 인지하질 못하고, 소시오패스는 그것이 도덕과 윤리사상에 어긋나고, 자신이 이 행위를 하면 처벌을 받을 것을 알면서도 범죄행위를 저지른다.[7]
즉, 소시오패스는 자기가 악마임을 아는 악마이고, 사이코패스는 자기가 악마인 걸 모르는 악마이다.
이를테면 우리는 막연하게 양심을 지켜야 된다고 생각한다. 남을 속이고 상처입혔을 때 가슴이 아프고 슬프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감정을 이해할 수 없어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사이코패스와는 달리 소시오패스는 타인의 감정을 본능적으로 알아차릴 수는 있지만, 자기가 직접 느낀 것처럼 감흥이 돌지는 않아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려 들지 않고 남의 존엄성에 대한 중요도를 자신의 욕구보다 낮게 평가한다
사이코패스와 달리 선악이나 타인의 감정에 대해 '인지'는 할 수 있다.[11] 다만 일반인이 여기서 더 나아가서 양심이나 공감 등을 느끼는데 반해, 소시오패스들은 인지하는 선에서만 그친다. 그렇기에 이들은 일반인들보다 더 목적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거리낌이 없으며, 이러한 면모 때문에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더 높아진다. 즉 이게 죄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그거 가지고 양심의 가책을 못 느낀다고 보면 된다.[12]
보통 우리는 우리들 가운데 존재하는 더 많은 수의 비폭력적인 소시오패스들을 알고 있지 못하며, 대개는 알아보지도 못한다. >그들 모두가 파렴치한 범법자들은 아니며, 우리의 형식적인 법제도는 그들에 대한 방어막을 거의 제공하지 못한다.
보통 대다수의 소시오패스는 다른 사람들이 서로를 대하는 방식을 흉내내며 그들 틈에 숨는다.
소시오패스라는 것이 탄로나면 경멸의 의미가 잔뜩 담긴 병명 탓에 예측불허의 부정적인 결과가 튀어나올 수 있어서다.
소시오패스가 좋은 일을 하고자 하는 도덕적 충동을 품고 있을 리는 없겠지만, 자기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도덕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 이는 기업과 유사한 특징으로 세상에는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기업이 많다, 설령 그들의 동기가 이윤일지라도 그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다.
일반인이 교육이나 자란 환경에 따라서 도덕성이 결정되듯이 소시오패스 역시 마찬가지이다. 교육이나 자란 환경에 따라서 충분히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저지르지 않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20]
소시오패스들 중 일부는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무공감성을 십분 활용해 굉장히 카리스마 있는 활동력을 보여주거나, 또는 객관적인 고민 상담을 해주면서 인간관계를 장악해 나가는 경우도 있다.[21] 물론 사람을 도와주는 건 심심풀이나 시간 때우기 정도 밖에 지나지 않겠지만, 일단 자신에게 손해가 없는 선에서라면 타인과 어느 정도 어울리는 것이 불가능한 건 아니다.
대체로 소시오패스는 보통 사람과 달리 사적인 이야기를 흘리지 않는다. 가능한 한 새로 알게 된 사람에게 대화의 초점을 맞춘다.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원하는 것을 얻느냐 못 얻느냐만 신경쓴다. 상대가 누구든 똑같다. 그러나 애초에 목적이 없다면 상대방의 동의나 인정을 얻으려는 마음도, 대화하고 싶은 욕망도 없다.
그러나 알고 있는 모든 사람의 정신 상태를 파악하고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론 이득을 위해 '대화'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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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에서 소시오패스 쳐봤는데 완전 한지용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