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간 떨어지는 동거' 측이 시청자들에 감사함을 전했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는 신우여(장기용 분)와 그의 여우구슬을 삼킨 담이(이혜리 분)의 강제 동거가 그려졌다.
이날 담이는 술에 취한 친구 도재진(김도완 분)을 도와주다 신우여가 999년 동안 품고 있던 여우구슬을 실수로 사며버렸다. 넘어지려던 담이를 신우여가 잡는 과정에서 여우구슬이 튀어나온 것.
구슬을 삼킨 이담은 그대로 기절했고, 신우여는 어쩔 수 없이 이담을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왔다. 구슬을 되찾아야하는 신우여는 담이에게 자신의 정체가 구미호임을 밝히며 여우구슬을 빼낼 때까지 같이 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담은 신우여의 정체와 제안에 질겁하며 도망쳤다.
그러던 중 이담은 정체 모를 고통에 시달리게 됐다. 이담은 신우여를 찾아갔고, 이담을 얌전히 기다리던 신우여는 여우구슬의 천적인 범띠 남성을 만났기 때문이라며 그를 치료해줬다.
결국 이담과 신우여는 동거를 시작했다. 이담은 신우여를 두려워하면서도 친절한 성격과 훈훈한 외모에 흔들렸다. 이후 이담은 신우여가 싱가포르 출장을 간 사이 친구들과 클럽으로 송별회를 가졌다. 그러나 이담은 클럽에서 또 다시 범띠 남자와 접촉하면서 고통을 느꼈고, 신우여는 중요한 순간 등장해 이담을 위기에서 구해줬다.
그리고 방송 말미 구슬을 품을 수 있는 기간은 단 1년으로 담이가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전해져 극의 흥미를 드높였다.
이처럼 흥미로운 소재와 장기용, 이혜리의 캐릭터 완벽 소화는 앞으로 전개에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를 자극하기 충분했다. '간 떨어지는 동거'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9%, 최고 6.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3%, 최고 5.7%를 기록하며 역대 수목극 시청률 4위를 기록하는 쾌조의 출발을 보이기도 했다.
'간동거' 측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헤럴드POP에 "무엇보다 시청자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2화부터는 우여와 담이의 동거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양혜선, 도재진, 계선우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케미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화까지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는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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