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오해영 역)은 성공한 사업가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었는데, 열등감이 많던 그녀의 기준에서 굉장히 훌륭한 남편이었다.
에릭(박도경 역)은 결혼식날 나타나지 않은 전혜빈(오해영)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SNS를 통해 접한다.
같은 나이의 같은 고등학교, 이름이 오해영이라 당연히 전 여친인 전혜빈일 거라고 생각하고,
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장회장 찾아가기)을 동원해 질투심에 실제로는 아무 죄 없는ㅠ 오해영의 예비 남편을 투옥시킨다.
오해영의 예비 남편(태진)은 억울하게 감방 갈 위기에 가게 되고, 서현진에게 "너 밥 먹는 모습이 보기 싫어졌어."라고 정 떨어지는 발언을 해서 큰 상처를 준다.
결혼식 전날 파혼 당한 서현진은 미치고, 자존감 바닥인 상태에서 집 나와, 자취를 시작하는데, 그게 하필 에릭의 옆집이다.
에릭은 전여친이 아닌 다른 오해영의 인생을 파탄낸 것을 알고, 서현진에게 미안해서 어쩔줄 모르고, 신경 쓰여서 잘해준다.
외롭던 서현진은 당연히 에릭을 짝사랑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미래를 보는듯한 환영의 주인공이 서현진인 것도 알게 된다.
이와중에 에릭의 전여친이자 서현진의 열등감 근원이던 전혜빈이 서현진네 회사에 상사로 스카웃되어 오게된다.
서현진은 같은 고등학교에서 동명이인인 전혜빈의 인기 때문에 억울한 일 당하기도 하고, 잘못 온 연애편지도 매번 전달해줘야 했기에,
열등감 가득한 과거가 되살아나는 것 같아 힘들다.
거기다 자기가 짝사랑하는 에릭의 전 여자친구가 전혜빈이었음을 알게 되고,
한 술 더 떠 자기 약혼자를 억울하게 투옥시킨 놈도 에릭임을 알게 된다.
이때 폭발하는 장면이 엄청나다.
에릭은 미안해서 어쩔 줄 모르지만, 다시 전약혼자랑 서현진이 만나는 것은 싫다.
그리고 전여친인 전혜빈이 에릭 엄마가 준 상처 때문에 결혼식에 나타나지 않은 것도 알게 되지만, 딱히 전혜빈에게 돌아갈 마음은 없다.
서현진과 에릭이 이미 쌍방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에릭이랑 서현진이 온갖 상황을 뚫고 잘된다.
전혜빈은 결국 전남친인 에릭과 서현진을 축복해주고,
고등학생이던 전혜빈 역시, 학교에서 인기가 많고 공부도 더 잘하고 이뻤지만,
부모님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큰 평범한 집안의 외동딸인 서현진을 부러워하고 있었다고 얘기하고,
본인이 잘못 받은 연애편지를 서현진에게 돌려준다.
에릭의 미래를 보는 능력에 나온대로 에릭은 서현진 만나러 가는 길에 크게 다치지만,
결국 수술에 성공하고, 미래를 보는 환영 같은 건 다시 나타나지 않는다.
둘은 결혼한다.
술 마시면서 요약한 내용이었는데 이거 맞냐? 오래전에 본 거라 디테일한 부분까지 기억이 안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