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으로 느껴볼 틈이 없던 그야말로 첫생리하던 날도 아는 그러한 가족같은 불알친구가
갑자기 좋아한다고 하는 데 시원이보고 어쩌라고 시원이 눈에 눈물 맺힌 거 안봤나
윤제는 본인이 좋아하는 거니까 고백하고 시원하기라도 했지
시원이는 뭐 뜬금포 들어서 생각할 시간도 없이 너 안본다 이러고 몇년 동안 진짜 안봄
그런데 시원이 고백 안받아줬다고 존나 까임
자기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을 저 고백 이후로 깨달았는 데
저렇게 고백받고 몇년동안 좋아하는 사람이랑 연락도 안되고 보지도 못한 시원이는 안불쌍했는 지
쉴드쳤다가 가루가 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