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해피니스'가 첫 촬영에 돌입했다.
13일 헤럴드POP 취재 결과 새 드라마 '해피니스'(연출 안길호, 극본 한상운,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가 드디어 촬영을 시작했다.
'해피니스'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계층사회 축소판인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생존기를 그린 도시 스릴러다. 다양한 인간 군상이 모여 사는 대도시 고층 아파트가 신종 감염병으로 봉쇄되면서 벌어지는 균열과 공포,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와 심리전이 치밀하게 그려진다. 일상이 무너지고 기존의 가치들이 흔들리는 폐쇄 공간에서 서로를 의심하고 경계해야 하는 현실적 공포가 시청자들의 오감을 깨운다.
해당 작품은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이 캐스팅 돼 화제를 모았다. 더욱이 한효주는 지난 2016년 방영된 'W' 이후 5년만의 드라마이고, 박형식의 경우는 군 제대 후 복귀작이다.
극중 한효주는 빠른 상황 판단과 결단력, 배짱 두둑한 경찰 특공대 전술요원 '윤새봄' 역을, 박형식은 영리하고 우직한 강력반 형사 '정이현' 역을 맡았다. 조우진은 감염병 사태의 키를 쥔 의무사령부 소속 중령 '한태석'으로 분한다.
한편 '해피니스'는 '청춘기록', 'WATCHER(왓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비밀의 숲' 등 장르를 불문하고 세밀한 연출의 힘을 보여준 안길호 감독과 'WATCHER(왓쳐)', '굿와이프'를 집필한 한상운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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