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빌레라 [인터뷰] '나빌레라' 한동화 PD "드라마 통해 꿈과 희망 줄 수 있다니…"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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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
조회 수 311
https://img.theqoo.net/PqpEG
"누군가에게 드라마를 통해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드라마 '38사기동대'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로 친숙한 한동화 PD가 휴머니즘이 깃든 tvN 월화극 '나빌레라'로 안방극장에 잔잔한 감동을 안겨줬다. 사람 냄새 진하게 나는 섬세한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을 전해주며 연출 스펙트럼을 넓혔다. 한 PD는 "코로나 시국에 선생님들이 계신 현장이다 보니 안전을 특별히 신경 써야 했다. 확진자 수가 급증할 땐 촬영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지만 제작진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촬영에 참여해줘 마지막까지 무사히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치열하고 당당하게 현재를 살아내고 있는 황혼과 청춘을 위로하며 행복한 엔딩을 선사했다. 박인환과 송강이 함께 날아오르는 결말로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주변에서 벅찬 감동을 받았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한 PD는 "믿기 힘들 정도로 뜨거운 호응이 많았다. '오랜 실패로 인해 좌절하신 분이 다시 용기를 얻었다' '은퇴하신 분이 새롭게 뭔가를 배우기 시작했다' 등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너무 마음이 뿌듯했고 다들 꼭 원하는 바를 이루길 바라는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 작품을 연출하며 한 PD 역시 깨달은 바가 있었다. "'나빌레라' 덕분에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드라마가 누군가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깨달은 바가 많고 앞으로 더 좋은 드라마를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을 갖게 됐다. 스스로에게도 다음 단계로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선물이 됐다"라고 털어놨다.
https://img.theqoo.net/PuNid
배우 박인환과 송강의 성장 브로맨스는 빼놓을 수 없는 감동 포인트였다. 한 PD는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현장에서도 너무 좋았다. 호흡은 물론이고 두 사람의 모습만 떠올려도 행복했던 현장이었다. 그런 진정성이 시청자분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기에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 특히 박인환 선생님은 실제로도 덕출과 비슷했다. 극 중 덕출과 같은 매력으로 현장의 어린 스태프들과 배우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려 촬영장이 늘 화기애애했고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송강 배우 같은 경우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실적인 청춘의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의상 헤어 등에서 많은 부분 내려놓고 촬영에 참여해줬다. 배우의 자세를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 덕분에 성공한 채록으로서 등장한 엔딩이 더 아름답고 멋있을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내비쳤다.
발레를 하는 휴머니즘 드라마를 한다고 했을 때 연출자 선·후배들이 엄청 크게 웃었다고 회상한 한 PD는 "전작들 대부분이 하드보일드 한 장르물이다 보니 그랬건 것 같다"면서 "이번에 휴먼 드라마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다. 매회 각기 다른 사건들을 해결해야 하는 장르물은 사건을 풀어가야 하다 보니 정서를 담아낼 시간이 부족해진다. 장르물을 하게 된다면 단순 사건 해결 장르물보다는 인간애와 희로애락이 담긴 장르물을 해보고 싶다. 코미디도 좋고 멜로도 좋다"라고 도전 의지를 불태웠다.
"누군가에게 드라마를 통해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드라마 '38사기동대'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로 친숙한 한동화 PD가 휴머니즘이 깃든 tvN 월화극 '나빌레라'로 안방극장에 잔잔한 감동을 안겨줬다. 사람 냄새 진하게 나는 섬세한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을 전해주며 연출 스펙트럼을 넓혔다. 한 PD는 "코로나 시국에 선생님들이 계신 현장이다 보니 안전을 특별히 신경 써야 했다. 확진자 수가 급증할 땐 촬영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지만 제작진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촬영에 참여해줘 마지막까지 무사히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치열하고 당당하게 현재를 살아내고 있는 황혼과 청춘을 위로하며 행복한 엔딩을 선사했다. 박인환과 송강이 함께 날아오르는 결말로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주변에서 벅찬 감동을 받았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한 PD는 "믿기 힘들 정도로 뜨거운 호응이 많았다. '오랜 실패로 인해 좌절하신 분이 다시 용기를 얻었다' '은퇴하신 분이 새롭게 뭔가를 배우기 시작했다' 등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너무 마음이 뿌듯했고 다들 꼭 원하는 바를 이루길 바라는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 작품을 연출하며 한 PD 역시 깨달은 바가 있었다. "'나빌레라' 덕분에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드라마가 누군가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깨달은 바가 많고 앞으로 더 좋은 드라마를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을 갖게 됐다. 스스로에게도 다음 단계로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선물이 됐다"라고 털어놨다.
https://img.theqoo.net/PuNid
배우 박인환과 송강의 성장 브로맨스는 빼놓을 수 없는 감동 포인트였다. 한 PD는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현장에서도 너무 좋았다. 호흡은 물론이고 두 사람의 모습만 떠올려도 행복했던 현장이었다. 그런 진정성이 시청자분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기에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 특히 박인환 선생님은 실제로도 덕출과 비슷했다. 극 중 덕출과 같은 매력으로 현장의 어린 스태프들과 배우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려 촬영장이 늘 화기애애했고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송강 배우 같은 경우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실적인 청춘의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의상 헤어 등에서 많은 부분 내려놓고 촬영에 참여해줬다. 배우의 자세를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 덕분에 성공한 채록으로서 등장한 엔딩이 더 아름답고 멋있을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내비쳤다.
발레를 하는 휴머니즘 드라마를 한다고 했을 때 연출자 선·후배들이 엄청 크게 웃었다고 회상한 한 PD는 "전작들 대부분이 하드보일드 한 장르물이다 보니 그랬건 것 같다"면서 "이번에 휴먼 드라마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다. 매회 각기 다른 사건들을 해결해야 하는 장르물은 사건을 풀어가야 하다 보니 정서를 담아낼 시간이 부족해진다. 장르물을 하게 된다면 단순 사건 해결 장르물보다는 인간애와 희로애락이 담긴 장르물을 해보고 싶다. 코미디도 좋고 멜로도 좋다"라고 도전 의지를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