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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절반의 반환점을 돈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이 함부로 예측할 수 없는 서사를 예고한 ‘2막 관전 포인트’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월 14일(수)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연출 박진석/제작 메이퀸픽쳐스, 몬스터유니온)은 첫 방송부터 오컬트와 휴머니즘의 올바른 만남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8회 연속 동시간대 수목극 1위를 기록,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오인범(정용화)이 오성식(김대곤)의 조카임을 안 홍지아(장나라)가 울분을 터트리는 ‘격분지수 최고조 엔딩’이 담기면서 이후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폭주시켰다. 이와 관련 9, 10회 시청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을 ‘핵심 포인트’를 3가지로 정리했다.
▶2막 관전 포인트 1. '퇴마 듀오 관계 회복'
대박부동산 사장이자 퇴마사 홍지아는 드림오피스텔 퇴마 시 함께 있던 오인범이 원귀의 기억을 가져가고, 자신의 체온까지 올려줬기에 특별한 영매일 거라 확신, 적극적인 영입을 펼쳤다. 오인범을 설득한 홍지아는 엄마 원혼의 퇴마를 시도했다가 실패했지만 이는 오히려 오인범의 기억을 깨웠고, 결국 오인범은 20년 전 대박부동산에서 있었던 삼촌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영매를 자처했다. 두 사람은 퇴마를 하며 티격태격했지만 홍지아는 원귀의 한을 풀어주고자 최선을 다하는 오인범의 모습에서 엄마를 떠올리며 점차 마음의 문을 열었다. 그렇게 서로가 돈독해지는 사이, 사우나에서 물귀신에 홀린 홍지아는 20년 전 엄마가 죽었던 그날 밤, 마지막 의뢰인이었던 오성식이 눈코입이 없는 아이를 안고 있던 것을 새롭게 떠올린 후 과거 추적에 박차를 가했다. 그리고 오인범이 오성식의 조카임을 알게 된 홍지아는 오인범을 밀치며 “우리 엄마를 죽인 건 바로 너야”라고 울분을 토해 얼어붙을 두 사람의 사이를 암시했다. 과연 날 선 대립을 안긴 퇴마 듀오는 다시 예전처럼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막 관전 포인트 2. '주사무장의 정체'
주사무장(강말금)은 뛰어난 능력과 탁월한 인맥으로 홍지아를 물심양면으로 도우며 뜻을 함께하고 있다. 하지만 오인범이 홍지아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걸 알고 동업에 찬성하기도 했던 주사무장은 홍지아가 물귀신에게 홀렸다가 떠올린 새로운 기억을 듣고는 태도가 조금씩 변해 의문을 자아냈다. 또한 주사무장은 정팀장(조승연)에게 받은 자료로 오인범이 오성식의 조카임을 알게 되자 자료를 찢어버렸고, 홍지아에게도 오성식의 조카는 추적이 불가능하다고 거짓말을 해 의구심을 일으켰다. 게다가 오성식이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만났던 도학성(안길강)이 있는 도학건설을 몰래 찾는가 하면, 이를 따지는 오인범에게 정체를 알고 있음을 밝히며 “계약 끝날 때까지 조용히 있다가 가”라고 겁박해 반전을 선사했다. 더욱이 감쪽같이 사라졌던 ‘1979년 퇴마록’을 비장하게 숨기고, 정팀장을 만나 “그러지 않게 만들 거예요. 내가”라고 단호하게 홍지아의 행동을 막겠다는 뉘앙스를 풍겨 미스터리함을 배가시켰다. 과연 주사무장은 아군일지, 적군일지, 그 정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막 관전 포인트 3. '20년 전 숨겨진 비밀'
홍지아와 오인범이 극 중 사이사이에 삽입됐던 20년 전, 그날의 기억을 조금씩 다르게 알고 있다는 점에서 진짜 진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홍지아는 울면서 도와달라고 했던 오성식이 찾아와 엄마 홍미진(백은혜)이 퇴마를 시작했고, 오성식이 홍미진의 목을 조르는 장면을 목격했던 상태. 뒤이어 원귀에 홀렸던 엄마가 귀침으로 찌르라고 했지만 자신이 하지 못해 죽음을 맞았다고 생각했다. 더불어 홍지아는 오성식이 품은 눈코입이 없는 아이를 달걀귀라고 판단, 귀침으로도 퇴마가 되지 않는 달걀귀를 홀로 퇴마한 엄마의 행동에 의심을 품었다. 하지만 오인범이 떠올렸던 기억은 사뭇 달랐다. 어린 오인범이 대박부동산에서 힘없이 눈을 뜬 순간, 홍미진이 오성식의 목을 쥐고 들어 올리며 섬뜩한 얼굴로 쳐다봤던 것. 두 사람이 서로 다른 기억 속에서 진실을 찾고 있는 가운데, 당시 경찰들이 홍미진과 오성식의 죽음에 재개발을 주도했던 도학건설이 연관됐을 것으로 추측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미궁 속으로 빠진 20년 전의 사건의 실체는 무엇일지, 홍지아와 오인범이 가진 기억의 오류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2막에서는 1막에서 차곡차곡 관계성을 형성해가던 인물들 간의 변화가 확연하게 나타난다”며 “아직 남은 숙제들이 많다. 높아진 속도감만큼 눈을 뗄 수 없는 서사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 9회는 12일(오늘)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KBS 2TV ‘대박부동산’
popnews@heraldcorp.com
[헤럴드POP=김나율기자]절반의 반환점을 돈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이 함부로 예측할 수 없는 서사를 예고한 ‘2막 관전 포인트’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월 14일(수)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연출 박진석/제작 메이퀸픽쳐스, 몬스터유니온)은 첫 방송부터 오컬트와 휴머니즘의 올바른 만남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8회 연속 동시간대 수목극 1위를 기록,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오인범(정용화)이 오성식(김대곤)의 조카임을 안 홍지아(장나라)가 울분을 터트리는 ‘격분지수 최고조 엔딩’이 담기면서 이후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폭주시켰다. 이와 관련 9, 10회 시청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을 ‘핵심 포인트’를 3가지로 정리했다.
▶2막 관전 포인트 1. '퇴마 듀오 관계 회복'
대박부동산 사장이자 퇴마사 홍지아는 드림오피스텔 퇴마 시 함께 있던 오인범이 원귀의 기억을 가져가고, 자신의 체온까지 올려줬기에 특별한 영매일 거라 확신, 적극적인 영입을 펼쳤다. 오인범을 설득한 홍지아는 엄마 원혼의 퇴마를 시도했다가 실패했지만 이는 오히려 오인범의 기억을 깨웠고, 결국 오인범은 20년 전 대박부동산에서 있었던 삼촌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영매를 자처했다. 두 사람은 퇴마를 하며 티격태격했지만 홍지아는 원귀의 한을 풀어주고자 최선을 다하는 오인범의 모습에서 엄마를 떠올리며 점차 마음의 문을 열었다. 그렇게 서로가 돈독해지는 사이, 사우나에서 물귀신에 홀린 홍지아는 20년 전 엄마가 죽었던 그날 밤, 마지막 의뢰인이었던 오성식이 눈코입이 없는 아이를 안고 있던 것을 새롭게 떠올린 후 과거 추적에 박차를 가했다. 그리고 오인범이 오성식의 조카임을 알게 된 홍지아는 오인범을 밀치며 “우리 엄마를 죽인 건 바로 너야”라고 울분을 토해 얼어붙을 두 사람의 사이를 암시했다. 과연 날 선 대립을 안긴 퇴마 듀오는 다시 예전처럼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막 관전 포인트 2. '주사무장의 정체'
주사무장(강말금)은 뛰어난 능력과 탁월한 인맥으로 홍지아를 물심양면으로 도우며 뜻을 함께하고 있다. 하지만 오인범이 홍지아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걸 알고 동업에 찬성하기도 했던 주사무장은 홍지아가 물귀신에게 홀렸다가 떠올린 새로운 기억을 듣고는 태도가 조금씩 변해 의문을 자아냈다. 또한 주사무장은 정팀장(조승연)에게 받은 자료로 오인범이 오성식의 조카임을 알게 되자 자료를 찢어버렸고, 홍지아에게도 오성식의 조카는 추적이 불가능하다고 거짓말을 해 의구심을 일으켰다. 게다가 오성식이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만났던 도학성(안길강)이 있는 도학건설을 몰래 찾는가 하면, 이를 따지는 오인범에게 정체를 알고 있음을 밝히며 “계약 끝날 때까지 조용히 있다가 가”라고 겁박해 반전을 선사했다. 더욱이 감쪽같이 사라졌던 ‘1979년 퇴마록’을 비장하게 숨기고, 정팀장을 만나 “그러지 않게 만들 거예요. 내가”라고 단호하게 홍지아의 행동을 막겠다는 뉘앙스를 풍겨 미스터리함을 배가시켰다. 과연 주사무장은 아군일지, 적군일지, 그 정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막 관전 포인트 3. '20년 전 숨겨진 비밀'
홍지아와 오인범이 극 중 사이사이에 삽입됐던 20년 전, 그날의 기억을 조금씩 다르게 알고 있다는 점에서 진짜 진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홍지아는 울면서 도와달라고 했던 오성식이 찾아와 엄마 홍미진(백은혜)이 퇴마를 시작했고, 오성식이 홍미진의 목을 조르는 장면을 목격했던 상태. 뒤이어 원귀에 홀렸던 엄마가 귀침으로 찌르라고 했지만 자신이 하지 못해 죽음을 맞았다고 생각했다. 더불어 홍지아는 오성식이 품은 눈코입이 없는 아이를 달걀귀라고 판단, 귀침으로도 퇴마가 되지 않는 달걀귀를 홀로 퇴마한 엄마의 행동에 의심을 품었다. 하지만 오인범이 떠올렸던 기억은 사뭇 달랐다. 어린 오인범이 대박부동산에서 힘없이 눈을 뜬 순간, 홍미진이 오성식의 목을 쥐고 들어 올리며 섬뜩한 얼굴로 쳐다봤던 것. 두 사람이 서로 다른 기억 속에서 진실을 찾고 있는 가운데, 당시 경찰들이 홍미진과 오성식의 죽음에 재개발을 주도했던 도학건설이 연관됐을 것으로 추측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미궁 속으로 빠진 20년 전의 사건의 실체는 무엇일지, 홍지아와 오인범이 가진 기억의 오류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2막에서는 1막에서 차곡차곡 관계성을 형성해가던 인물들 간의 변화가 확연하게 나타난다”며 “아직 남은 숙제들이 많다. 높아진 속도감만큼 눈을 뗄 수 없는 서사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 9회는 12일(오늘)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KBS 2TV ‘대박부동산’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