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홍승희가 '나빌레라'의 여운이 아직 깊다고 했다.
3일 홍승희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더셀럽 사옥에서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극본 이은미, 연출 한동화)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박인환)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송강)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
극 중 홍승희는 덕출의 손녀 심은호 역할을 맡았다. 은호는 자신의 꿈과 행복을 찾고자 다시 출발선에 서는 20대 청춘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 시대 청춘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인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날 홍승희는 '나빌레라'를 떠나보내며 "오늘 월요일 아니냐. 일주일이 딱 돌아오니까 끝났다는 게 조금 실감난다. 오늘 9시에 방송을 안하면 확 느껴질 것 같다. 인터뷰를 하면서 '나빌레라'에 대해 계속 이야기를 하다보니까 아직 안 끝난 것 같은 기분이 더 든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나빌레라'는 홍승희의 TV 첫 주연작이기도 하다. "부담감이 컸다"는 홍승희는 "첫 주연이라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많은 선배님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나오는 작품이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부담감이 있었다. 막상 현장에 가보니까 모든 배우들이 좋았다. 무엇보다 감독님이 저를 잘 이끌어주셔서 연기할때 만큼은 부담감을 내려놓고 임했다"라고 털어놨다.
'나빌레라'를 마친 홍승희는 오는 5월 1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