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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인생 작도 생겼다고 해야 되나? 아무튼 낭만닥터 김사부 2 서우진... 일단 그냥 거의 서우진 때문에 봤을 정도로 캐가 너무 좋았어 서사도 서사지만 실력 있는 의사 캐라 더 좋았고 의사로서 환자한테 정직한 면모를 보이려 하는 게 좋았어 ㅋㅋ 또 생각만 해도 눈물 나는 서사 때문에 안쓰러움도 컸고 더 신경 쓰였어 트라우마 때문에 진료나 수술 못 하는 것도 그렇고... 사실 우진이도 안 하는 것보단 못 하는 게 컸을 거 같다고 생각했거든 무튼 그냥 서우진 내가 제일 아껴...
그리고 우진은재 이 둘이 특히 너무 좋았어 ㅠㅠ 약간 내 인생케미 같아 대학 때부터 이 둘 서사가 진짜 돌았고 서로 가끔은 상처? 도 주지만 결국 구원 서사라고 해야 되나 티격태격하기도 하지만 둘 다 서로의 일에 제일 관심 가져주고 또 신경 쓰고 서로 위하는 게 너무 좋았어 이런 쌍방구원 원앤온리... 특히 초반에 은재가 오해해서 아무리 배신자 어쩌고 심한 말 해도 그냥 미안하다고 하면 바로 받아주는 우진이가 진짜... 머리 깸 🤦‍♀️ 서로 반말 쓰는 거랑 서로한테 익숙한 것도 좋았다 ㅋㅋㅋㅋ 그리고 수술실에서 쓰러지면 또 업어준다는 거랑 밤잠 설치겠지 이러는 대사가 개개개 좋았고ㅠ 선 넘으면 어쩌려고 이러는 대사도 좋았다... 둘 외적인 케미도 진짜 쩔고 ㅋㅋㅋㅋ 난 거의 항상 서브 컾만 좋아했는데 이렇게 주연 커플 좋아하고 있는 게 신기해...

다 끝나고 나니까 안효섭 이성경 배우 자체에도 관심 생기더라 ㅋㅋㅋㅋ 평생 드덬으로 살아와본 적이 거의 없는데 이러니까 뭔가 신기하다... 평생 뎡배는 올 일이 없을 줄 알았어 ㅋㅋㅋㅋ 또 평생 인생 캐랄 게 생길 줄 몰랐는데 생기니까 더 신기하기도 하고 연기해준 배우들한테도 너무 고맙다 ㅋㅋㅋㅋㅋ 안효섭이어서 서우진이 완벽했어 정말 내 인생의 한 부분이 되어줘서 고맙다고 꼭 말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