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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대박부동산’이 침체된 KBS 수목극에 숨을 불어넣었다.
‘대박부동산’이 지난해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던 KBS 수목극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대박부동산’ 사장이나 퇴마사 장나라가 영매 정용화와 함께 ‘귀신잡는 커플’로 활약 중인 미스터리 휴먼극 KBS ‘대박부동산’이 조금씩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부터 KBS 수목극 ‘어서와’, ‘영혼수선공’, ‘출사표’, ‘도도솔솔라라솔’, ‘바람피면 죽는다’, ‘안녕?나야!’는 2~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기에 ‘대박부동산’의 활약이 반갑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대박부동산’은 첫 회부터 5.3%(닐슨코리아 제공·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산뜻한 첫 시작을 알렸다. 비슷한 시기 함께 방영된 JTBC ‘로스쿨’은 4%대를 기록해 근소한 차이로 먼저 웃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5회에서는 최고 시청률 6.3%를 기록했으며 가장 최근 회차인 6회(29일 방송)에서는 5.9%를 기록했다.
장나라는 2017년 ‘고백부부’ 이후로 4년만에 KBS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러블리한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번 ‘대박부동산’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부동산의 사장이자 퇴마사 홍지아 역으로 분해 정용화와 호흡을 맞췄다. 2019년 전역 후 ‘대박부동산’ 영매로 돌아온 정용화도 꽃미남 이미지에서 능청스러운 사기꾼 영매로 분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서로가 필요한 ‘귀신잡는 커플’이 된 장나라와 정용화가 향후 어떤 관계로 발전할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퀄리티 높은 CG로 완성도를 높였고 에피소드식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부담을 덜었다. KBS 관계자는 “퇴마극인 만큼 퀄리티 높은 CG를 자랑하고 있다. ‘호텔델루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을 담당한 CG팀이 화려한 비주얼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매회 귀신들린 집을 퇴마하는 에피소드식 구성으로 본방사수에 대한 부담을 덜기도 했다.
KBS는 수목극 부진이 이어진만큼 ‘대박부동산’의 활약이 반갑다. 초반 상승세가 끊기지 않고 후반부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많은 드라마가 초반 과한 설정 등으로 후반부에 힘을 내지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고 매회 긴장감 넘치는 에피소드를 진행해야 하는 부담감도 있다. 한편 KBS 측은 “‘대박부동산’ 후 6월부터 9월까지 수목극을 편성하지 않을 예정”이라면서 “올림픽 등의 변수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대박부동산’이 침체된 KBS 수목극에 숨을 불어넣었다.
‘대박부동산’이 지난해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던 KBS 수목극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대박부동산’ 사장이나 퇴마사 장나라가 영매 정용화와 함께 ‘귀신잡는 커플’로 활약 중인 미스터리 휴먼극 KBS ‘대박부동산’이 조금씩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부터 KBS 수목극 ‘어서와’, ‘영혼수선공’, ‘출사표’, ‘도도솔솔라라솔’, ‘바람피면 죽는다’, ‘안녕?나야!’는 2~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기에 ‘대박부동산’의 활약이 반갑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대박부동산’은 첫 회부터 5.3%(닐슨코리아 제공·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산뜻한 첫 시작을 알렸다. 비슷한 시기 함께 방영된 JTBC ‘로스쿨’은 4%대를 기록해 근소한 차이로 먼저 웃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5회에서는 최고 시청률 6.3%를 기록했으며 가장 최근 회차인 6회(29일 방송)에서는 5.9%를 기록했다.
장나라는 2017년 ‘고백부부’ 이후로 4년만에 KBS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러블리한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번 ‘대박부동산’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부동산의 사장이자 퇴마사 홍지아 역으로 분해 정용화와 호흡을 맞췄다. 2019년 전역 후 ‘대박부동산’ 영매로 돌아온 정용화도 꽃미남 이미지에서 능청스러운 사기꾼 영매로 분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서로가 필요한 ‘귀신잡는 커플’이 된 장나라와 정용화가 향후 어떤 관계로 발전할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퀄리티 높은 CG로 완성도를 높였고 에피소드식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부담을 덜었다. KBS 관계자는 “퇴마극인 만큼 퀄리티 높은 CG를 자랑하고 있다. ‘호텔델루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을 담당한 CG팀이 화려한 비주얼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매회 귀신들린 집을 퇴마하는 에피소드식 구성으로 본방사수에 대한 부담을 덜기도 했다.
KBS는 수목극 부진이 이어진만큼 ‘대박부동산’의 활약이 반갑다. 초반 상승세가 끊기지 않고 후반부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많은 드라마가 초반 과한 설정 등으로 후반부에 힘을 내지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고 매회 긴장감 넘치는 에피소드를 진행해야 하는 부담감도 있다. 한편 KBS 측은 “‘대박부동산’ 후 6월부터 9월까지 수목극을 편성하지 않을 예정”이라면서 “올림픽 등의 변수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