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대본을 읽으면서 좋아하던 대사가 있었다. 채록이가 '선생님(기승주)은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학교에서 뭘 보여주라는데 너무 힘들다'고 말한다. 여기서 내가 '때로는 이유 필요 없이 그냥 해야 할 때가 있다'고 한다"라며 "정말 그렇지 않나. 나는 이 부분이 정말 기억에 남는다. 그런데 편집이 되어서 아쉽긴 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