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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지혜가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극본 이은미, 연출 한동화) 촬영 현장을 추억했다.
윤지혜는 28일 '나빌레라' 종영 관련 인터뷰를 진행해 스타뉴스와 만났다.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박인환 분)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송강 분)의 성장 드라마다.
그는 극 중 무용원 교수 은소리 역으로 분했다. 은소리는 우아하고 도도한 분위기의 소유자로, 기승주(김태훈 분) 달리 여러 시행착오를 겪은 노력파 무용수다.
윤지혜는 "결과와 시청률을 떠나 모두 힐링이었다. 내가 너무 좋았던 거 같다. 사실 신인 배우도 아닌데 마지막 촬영이 되니 눈물이 나더라"며 "너무 보고 싶을 것 같고 현장이 그리울 것 같았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은소리 역으로 캐스팅 초반 당시 의아함을 감출 수 없었다. 윤지혜는 그동안 영화 '아수라', '군도'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 변신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윤지혜는 "캐릭터 미팅 때 조금 의아했지만, 난 이런 시도들이 좋다. 보통은 원래 하든 것들을 활용하기 마련인데 감독님은 내가 이런 (은소리 같은) 역할에 생각해줬다는 게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사실 이번 작품에 발레를 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 나는 발레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고민과 걱정이 많았다. 사실 내가 연습한다고 하지만 본래 발레 했던 사람들과 달라서 흉내내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이라며 "스스로 의심이 있었던 거 같다. 그런데 생각보다 동작을 하는 장면은 없었고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다"며 캐릭터 구축 과정을 설명했다.
극 중 은소리는 채록을 위로하면서 좋은 말들을 전한다. 특히 "너는 타고난 몸으로 어떻게든 표현하려고 하더라. 그게 바로 재능이다. 자신감을 가져라" 등은 굉장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윤지혜는 '나빌레라'를 돌아보며 많은 대사가 있었지만 자신이 가장 좋아했던 대사는 편집되서 아쉽다는 평을 남겼다.
그는 "대본을 읽으면서 좋아하던 대사가 있었다. 채록이가 '선생님(기승주)은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학교에서 뭘 보여주라는데 너무 힘들다'고 말한다. 여기서 내가 '때로는 이유 필요 없이 그냥 해야 할 때가 있다'고 한다"라며 "정말 그렇지 않나. 나는 이 부분이 정말 기억에 남는다. 그런데 편집이 되어서 아쉽긴 하다."라고 전했다.
윤지혜는 앞서 말한 대사를 떠올리며 "나 자신도 위로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우리 드라마에는 악역이 없다. 사실 나는 악역을 맡게 되면 빠져나오고 캐릭터에서 분리되는 과정을 힘겹게 받아들인다. 그런데 그런 게(힘듦이) 없어서 좋았고 정말 행복한 기억이다"라고 덧붙였다.
소리쌤ㅠㅠㅠㅠ
배우 윤지혜가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극본 이은미, 연출 한동화) 촬영 현장을 추억했다.
윤지혜는 28일 '나빌레라' 종영 관련 인터뷰를 진행해 스타뉴스와 만났다.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박인환 분)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송강 분)의 성장 드라마다.
그는 극 중 무용원 교수 은소리 역으로 분했다. 은소리는 우아하고 도도한 분위기의 소유자로, 기승주(김태훈 분) 달리 여러 시행착오를 겪은 노력파 무용수다.
윤지혜는 "결과와 시청률을 떠나 모두 힐링이었다. 내가 너무 좋았던 거 같다. 사실 신인 배우도 아닌데 마지막 촬영이 되니 눈물이 나더라"며 "너무 보고 싶을 것 같고 현장이 그리울 것 같았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은소리 역으로 캐스팅 초반 당시 의아함을 감출 수 없었다. 윤지혜는 그동안 영화 '아수라', '군도'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 변신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윤지혜는 "캐릭터 미팅 때 조금 의아했지만, 난 이런 시도들이 좋다. 보통은 원래 하든 것들을 활용하기 마련인데 감독님은 내가 이런 (은소리 같은) 역할에 생각해줬다는 게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사실 이번 작품에 발레를 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 나는 발레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고민과 걱정이 많았다. 사실 내가 연습한다고 하지만 본래 발레 했던 사람들과 달라서 흉내내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이라며 "스스로 의심이 있었던 거 같다. 그런데 생각보다 동작을 하는 장면은 없었고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다"며 캐릭터 구축 과정을 설명했다.
극 중 은소리는 채록을 위로하면서 좋은 말들을 전한다. 특히 "너는 타고난 몸으로 어떻게든 표현하려고 하더라. 그게 바로 재능이다. 자신감을 가져라" 등은 굉장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윤지혜는 '나빌레라'를 돌아보며 많은 대사가 있었지만 자신이 가장 좋아했던 대사는 편집되서 아쉽다는 평을 남겼다.
그는 "대본을 읽으면서 좋아하던 대사가 있었다. 채록이가 '선생님(기승주)은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학교에서 뭘 보여주라는데 너무 힘들다'고 말한다. 여기서 내가 '때로는 이유 필요 없이 그냥 해야 할 때가 있다'고 한다"라며 "정말 그렇지 않나. 나는 이 부분이 정말 기억에 남는다. 그런데 편집이 되어서 아쉽긴 하다."라고 전했다.
윤지혜는 앞서 말한 대사를 떠올리며 "나 자신도 위로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우리 드라마에는 악역이 없다. 사실 나는 악역을 맡게 되면 빠져나오고 캐릭터에서 분리되는 과정을 힘겹게 받아들인다. 그런데 그런 게(힘듦이) 없어서 좋았고 정말 행복한 기억이다"라고 덧붙였다.
소리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