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이 나중에 주랬는데 도움이 될 거 같아서
나는 너 재능이라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엄청 부러웠는데
이거 보니까 미안해지더라 연습량이 너무 어마어마해서
다 쏟아 내고 와, 이채록
그리고 나 찾았다
찾았어? 아, 그럴 줄 알았어, 축하해
처음이었어 선배 소개로 아무 생각 없이 알바하러 방송국에 간 거였고
원래의 나였다면 당연히 거절했을 선택지였거든
근데 그날은 '모르겠다' 일단 뭐든 해보자 '내가 하고 싶은 거 찾을 때까지만 해 보자' 그랬거든
근데 거기서 찾았구나?
꿈 이런 건 솔직히 잘 모르겠고 지금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하루가 재밌다는 거?
스튜디오에 들어가면 행복하다는 거
다 네 덕분이야 고마워, 채록아
계속 행복했으면 좋겠다
네가 만드는 라디오 기대할게
이렇게 좋은 말이 오갔는데 채록이 얼굴본다고 하나도 못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