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theceluv.com/article.php?aid=1619132400374497012#rs
수갑을 채우고 동식과 주원이 서로 등을 맞댄 채 앉아있는 ‘괴물’의 데칼코마니를 연상케하는 포스터도 화제가 됐다. 공감대라고는 없을 것 같은 두 사람이었지만 점점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포용하며 연민의 감정을 갖게 된 동식과 주원에 대한 의미를 담아 연출한 모습이다.
“서로 수갑을 채우고 취조실에 들어간 장면인데 같이 체포된다는 의미보다 서로가 서로의 안쓰러운 면으로 연결되고 하나의 삶으로 운명이 달라진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 둘이 닮아가는 지점은 1회부터 8회까지는 주원이가 동식이를 의심하고 진범이 아니란 걸 알면서도 동식에게 집착하며 대치된다면 9회부터는 두 배우가 동식이가 주원이게 틈을 열어주고 친절하게 안쓰럽게 보는 톤을 연기적으로 담아서 동감해 갔다. 서로의 안쓰러움을 표현하면서 마지막 회에서는 서로에게 죄지은 건 처벌받고 나중에 만나자며 마무리됐는데 굉장히 슬프게 표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