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최태환의 ‘안녕? 나야!’ 종영 기념 일문일답 전문이다.
Q. ‘안녕? 나야!’ 종영 소감
"우선 현장 분위기가 매우 좋고 모두 반겨 주셔서 편하게 참여할 수 있었다. 비록 요즘 상황으로 인해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하나하나 잘 챙겨 주셔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또 이현석 감독님과 함께 작품을 해서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마지막까지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Q. ‘안녕? 나야!’만의 섬세한 묘사나 표현법과 배우들의 열연이 시청자들께 따뜻한 에너지를 전했던 거 같다. 개인적으로 어떤 점이 좋았는지?
"이번 작품이 중간중간 만화 같은 에피소드들이 섞여 있는데 효과음이나 사운드 트랙으로 표현하시는 감독님의 감각이 개인적으로 너무 센스 있고 재미있어서 오히려 촬영하면서 보다 방송으로 볼 때 더 깜짝 놀랐던 거 같다. 이현석 감독님의 다음 작품에 꼭 출연하고 싶다.(웃음)"
Q. 극 중 모셔야 하는 상사 역이자 옆방 형님 ‘한유현‘ 역의 김영광 배우와는 이전에도 같은 작품에서 만났던 적이 있었는지? 이번 작품에서 두 사람의 브로맨스 느낌이 유독 강했는데 두 분의 케미를 좋아해 주시는 분도 많았다.
"영광이 형과는 제가 모델 생활을 처음 시작했던 19살 때부터 봐서 15년 동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안녕? 나야!'는 형과 호흡을 맞춘 두 번째 드라마였고, 지난 작품들에서는 브로맨스를 형성할 수 있는 건 아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씬이 많아 개인적으로 좋았다."
"또 촬영 기간 동안 형의 집에서 같이 대본 리딩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너무 많이 챙겨줘서 더 감사했다. 주연 배우와 함께 연습하고 합을 맞출 기회가 많이 없는데 바쁜 와중에도 먼저 다가와서 조금이라도 같이 재밌게 씬을 만들어 보려고 하는 게 너무 고마웠고, 나도 신나서 현장에서 더욱 뭐라도 더 해보고 싶은 마음이 많이 생겼던 거 같다. 형과는 원래부터 서로가 알고 지냈던 사이라서 기본적으로는 자연스럽게 했지만, 형이 디테일한 부분들을 짚어주면서 이것저것 시도할 수 있게 많이 도와줘 감사했다."
Q. 또 유현과 승석의 비주얼 적인 케미도 시청자분들이 '두 사람이 너무 귀엽다' 같은 호평을 많이 줬다. 이런 반응이나 댓글 같은 것 보신 적 있는지?
"드라마 톡 댓글이랑 방송을 함께 본다. 그중에서도 '승석이 불쌍해 보인다. 억울해 보인다' 이런 말씀을 해주시는 게 승석의 등장 장면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눈여겨 봐주시는구나, 함께 공감을 해주시는구나!”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렸다."
Q. 차승석 역을 하면서 스스로가 이렇게 하면 좋겠다 생각했던 게 있었다면?
"무엇보다도 승석이 밝은 사람이었으면 했다. 어떻게 보면 되게 평범한 직장인이기도 하고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사람의 느낌이었으면 했고, 직장 내의 환경으로 인해 배신 아닌 배신을 하게 되는 전후 사정을 작가님께서 분명하게 주셔서 나쁘게 보이지 않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부분을 보는 분들께 공감대를 더 가지고 가고 싶었다."
Q. 승석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특히 애정 하는 장면이 있다면?
"저는 다 즐거웠다. 그 중에서 특히 13부에서 유현이 할머니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장면에서 마주친 승석에게 손으로 무릎을 짚으며 '너도 먹어'라고 애드리브를 할 때 너무 울컥했다. 그때 호흡이 안 될 정도로 감정이 북받쳐 올랐고 그 순간 만감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했기 때문에 남다르게 느껴진다."
Q. ‘안녕? 나야!’로 또 하나의 작품을 완주했는데 배우로서 본인이 원하는 거나 방향성을 어느 누구와 생각해본 적이 있는지?
"아무래도 영광이 형과 가까운 사이고, 모델을 하다 배우 활동을 하다 보니 그런 부분에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거 같다. 형이 권위 의식 많이 갖는 성격이 아니다 보니 친구처럼 편하게 이런저런 말들 나누면서 아이디어도 나누고 응원을 준다. 또 요즘 좋아하는 배우로는 조우진 선배님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선배님처럼 캐릭터의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였으면 좋겠다."
Q. 배우로서 차츰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질 텐데 자신만의 특장점과 좌우명이 있다면?
"출연한 작품들이 쌓여갈수록 배우로서 더 발전하려고 노력을 많이 기울이고 있다. 지금보다 어렸을 때는 정말 잘하고 싶은 의욕만 앞서서 카메라 앞에서 힘도 많이 들어가고 나답지 않은 모습으로 시청자분들께 다가가다 보니까 공감을 드리지 못했던 거 같다."
"이제는 그동안의 경험을 가지고 더 진심으로 연기하려고 현장에서도 편안한 모습으로 있는 게 도움이 더 많이 되는 거 같다. 내 연기자 생활에 있어서 모토는 '좋은 사람이 좋은 배우가 된다'이다. 또 보는 분들이 좀 더 확실하게 제 감정이나 연기력을 느끼실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기대해주시면 감사드리겠다."
http://enews24.tving.com/news/article?nsID=1359966
Q. ‘안녕? 나야!’ 종영 소감
"우선 현장 분위기가 매우 좋고 모두 반겨 주셔서 편하게 참여할 수 있었다. 비록 요즘 상황으로 인해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하나하나 잘 챙겨 주셔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또 이현석 감독님과 함께 작품을 해서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마지막까지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Q. ‘안녕? 나야!’만의 섬세한 묘사나 표현법과 배우들의 열연이 시청자들께 따뜻한 에너지를 전했던 거 같다. 개인적으로 어떤 점이 좋았는지?
"이번 작품이 중간중간 만화 같은 에피소드들이 섞여 있는데 효과음이나 사운드 트랙으로 표현하시는 감독님의 감각이 개인적으로 너무 센스 있고 재미있어서 오히려 촬영하면서 보다 방송으로 볼 때 더 깜짝 놀랐던 거 같다. 이현석 감독님의 다음 작품에 꼭 출연하고 싶다.(웃음)"
Q. 극 중 모셔야 하는 상사 역이자 옆방 형님 ‘한유현‘ 역의 김영광 배우와는 이전에도 같은 작품에서 만났던 적이 있었는지? 이번 작품에서 두 사람의 브로맨스 느낌이 유독 강했는데 두 분의 케미를 좋아해 주시는 분도 많았다.
"영광이 형과는 제가 모델 생활을 처음 시작했던 19살 때부터 봐서 15년 동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안녕? 나야!'는 형과 호흡을 맞춘 두 번째 드라마였고, 지난 작품들에서는 브로맨스를 형성할 수 있는 건 아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씬이 많아 개인적으로 좋았다."
"또 촬영 기간 동안 형의 집에서 같이 대본 리딩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너무 많이 챙겨줘서 더 감사했다. 주연 배우와 함께 연습하고 합을 맞출 기회가 많이 없는데 바쁜 와중에도 먼저 다가와서 조금이라도 같이 재밌게 씬을 만들어 보려고 하는 게 너무 고마웠고, 나도 신나서 현장에서 더욱 뭐라도 더 해보고 싶은 마음이 많이 생겼던 거 같다. 형과는 원래부터 서로가 알고 지냈던 사이라서 기본적으로는 자연스럽게 했지만, 형이 디테일한 부분들을 짚어주면서 이것저것 시도할 수 있게 많이 도와줘 감사했다."
Q. 또 유현과 승석의 비주얼 적인 케미도 시청자분들이 '두 사람이 너무 귀엽다' 같은 호평을 많이 줬다. 이런 반응이나 댓글 같은 것 보신 적 있는지?
"드라마 톡 댓글이랑 방송을 함께 본다. 그중에서도 '승석이 불쌍해 보인다. 억울해 보인다' 이런 말씀을 해주시는 게 승석의 등장 장면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눈여겨 봐주시는구나, 함께 공감을 해주시는구나!”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렸다."
Q. 차승석 역을 하면서 스스로가 이렇게 하면 좋겠다 생각했던 게 있었다면?
"무엇보다도 승석이 밝은 사람이었으면 했다. 어떻게 보면 되게 평범한 직장인이기도 하고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사람의 느낌이었으면 했고, 직장 내의 환경으로 인해 배신 아닌 배신을 하게 되는 전후 사정을 작가님께서 분명하게 주셔서 나쁘게 보이지 않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부분을 보는 분들께 공감대를 더 가지고 가고 싶었다."
Q. 승석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특히 애정 하는 장면이 있다면?
"저는 다 즐거웠다. 그 중에서 특히 13부에서 유현이 할머니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장면에서 마주친 승석에게 손으로 무릎을 짚으며 '너도 먹어'라고 애드리브를 할 때 너무 울컥했다. 그때 호흡이 안 될 정도로 감정이 북받쳐 올랐고 그 순간 만감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했기 때문에 남다르게 느껴진다."
Q. ‘안녕? 나야!’로 또 하나의 작품을 완주했는데 배우로서 본인이 원하는 거나 방향성을 어느 누구와 생각해본 적이 있는지?
"아무래도 영광이 형과 가까운 사이고, 모델을 하다 배우 활동을 하다 보니 그런 부분에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거 같다. 형이 권위 의식 많이 갖는 성격이 아니다 보니 친구처럼 편하게 이런저런 말들 나누면서 아이디어도 나누고 응원을 준다. 또 요즘 좋아하는 배우로는 조우진 선배님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선배님처럼 캐릭터의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였으면 좋겠다."
Q. 배우로서 차츰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질 텐데 자신만의 특장점과 좌우명이 있다면?
"출연한 작품들이 쌓여갈수록 배우로서 더 발전하려고 노력을 많이 기울이고 있다. 지금보다 어렸을 때는 정말 잘하고 싶은 의욕만 앞서서 카메라 앞에서 힘도 많이 들어가고 나답지 않은 모습으로 시청자분들께 다가가다 보니까 공감을 드리지 못했던 거 같다."
"이제는 그동안의 경험을 가지고 더 진심으로 연기하려고 현장에서도 편안한 모습으로 있는 게 도움이 더 많이 되는 거 같다. 내 연기자 생활에 있어서 모토는 '좋은 사람이 좋은 배우가 된다'이다. 또 보는 분들이 좀 더 확실하게 제 감정이나 연기력을 느끼실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기대해주시면 감사드리겠다."
http://enews24.tving.com/news/article?nsID=1359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