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theqoo.net/UtfSs
[뉴스엔 강소현 기자]
'안녕 나야' 벼랑 끝에 몰린 안소니(음문석 분)의 모습이 낯설지가 않다.
4월 7일 방송된 KBS2 '안녕? 나야'에서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안소니가 모든 사실을 인정하며 은퇴를 선언했다.
유명 드라마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돼 재기를 노리고 있던 안소니는 갑자스레 위기에 처하게 됐다. 이유는 다름 아닌 학교 폭력 의혹때문이었다.
안소니는 촬영을 앞두고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으나 하필 인터뷰한 기자가 학창시절 양춘식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것이었다. 드라마를 목전에 두고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된 안소니는 37살 반하니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에 37살 반하니는 “과거 네 모습을 피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마주 보길 바란다. 분명 네가 저지른 잘못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잘 알고 있을 거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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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안소니는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폭력 의혹을 인정하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사면초가에 이른 안소니의 모습은 어디서 많이 본 듯하다.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최근 연예계를 강타한 학교 폭력 이슈 때문일 것이다.
가해자로 지목된 연예인 중 일부는 학폭 논란으로 출연중인 드라마에서 하차했고 방영 예정이던 드라마가 취소되거나 배우 교체까지 감행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본인을 향해 제기된 학교 폭력 의혹에 대응하는 방법도 저마다 달랐다. 잘못을 인정하거나 혹은 법적대응을 내세워 강경한 태도를 보였고 진실공방을 벌였다.
여전히 일부 연예인들은 해결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학교 폭력 의혹을 벗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속 안소니는 학교폭력이 사실이면 사과하는 것만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임을 알려줬다. 드라마와 현실을 구분짓지 않는 상황 속에서 드라마 속 인물의 행동이 많은 생각을 들게 한다.
최근까지도 학교 폭력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안녕 나야'는 안소니를 통해 학교 폭력 가해자들에게 사과만이 최선의 대응이라는 것을 대신해 보여준 듯하다.(사진=KBS2 '안녕? 나야' 캡처)
뉴스엔 강소현 ehowl@
[뉴스엔 강소현 기자]
'안녕 나야' 벼랑 끝에 몰린 안소니(음문석 분)의 모습이 낯설지가 않다.
4월 7일 방송된 KBS2 '안녕? 나야'에서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안소니가 모든 사실을 인정하며 은퇴를 선언했다.
유명 드라마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돼 재기를 노리고 있던 안소니는 갑자스레 위기에 처하게 됐다. 이유는 다름 아닌 학교 폭력 의혹때문이었다.
안소니는 촬영을 앞두고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으나 하필 인터뷰한 기자가 학창시절 양춘식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것이었다. 드라마를 목전에 두고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된 안소니는 37살 반하니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에 37살 반하니는 “과거 네 모습을 피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마주 보길 바란다. 분명 네가 저지른 잘못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잘 알고 있을 거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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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안소니는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폭력 의혹을 인정하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사면초가에 이른 안소니의 모습은 어디서 많이 본 듯하다.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최근 연예계를 강타한 학교 폭력 이슈 때문일 것이다.
가해자로 지목된 연예인 중 일부는 학폭 논란으로 출연중인 드라마에서 하차했고 방영 예정이던 드라마가 취소되거나 배우 교체까지 감행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본인을 향해 제기된 학교 폭력 의혹에 대응하는 방법도 저마다 달랐다. 잘못을 인정하거나 혹은 법적대응을 내세워 강경한 태도를 보였고 진실공방을 벌였다.
여전히 일부 연예인들은 해결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학교 폭력 의혹을 벗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속 안소니는 학교폭력이 사실이면 사과하는 것만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임을 알려줬다. 드라마와 현실을 구분짓지 않는 상황 속에서 드라마 속 인물의 행동이 많은 생각을 들게 한다.
최근까지도 학교 폭력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안녕 나야'는 안소니를 통해 학교 폭력 가해자들에게 사과만이 최선의 대응이라는 것을 대신해 보여준 듯하다.(사진=KBS2 '안녕? 나야' 캡처)
뉴스엔 강소현 ehow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