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정민 기자]
'마우스'가 궁금증을 유발하는 엔딩으로 시청자를 꽉 잡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연출 최진배)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순경인 정바름(이승기 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형사 고무치(이희준 분)가 사이코패스 프리데터와 대치 끝에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린 인간 헌터 추적극이다.
'마우스'는 내용이나 구성 면에서 허점을 자주 드러낸다. 제 마음대로 수사 현장을 뒤지고 다니는 PD 홍주(경수진 분), 그런 PD와 수사 진행 내용을 공유하는 형사라니. 물론 극 전개를 위한 장치지만 현실 고증이 떨어지다 보니 몰입도가 자연스럽게 하락하게 된다.
특히 사건을 위한 사건이 펼쳐져 작위적이라는 반응이다. 지난 3월 18일 방송된 '마우스' 6회에서 최홍주가 성요한(권화운 분)의 아이를 임신한 부분 역시 그랬다. 홍주가 아이를 임신한 것은 훗날 어떤 사건을 위한 복선으로 될 확률이 높다. 두 사람이 연인 관계인지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시청자들도 있는 가운데 등장한 뜬금없는 임신은 당황스러웠다.
더군다나 6회까지 방송됐음에도 무엇 하나 제대로 밝혀진 것이 없다. 성요한(권화운 분)이 진범인지, 또 정바름과 무슨 관계인지, 정바름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인지 아직 베일에 꽁꽁 싸여있다. 드라마 속 내용을 근거로 추리하는 시청자들의 추측만 난무할 뿐이다.
그런데도 시청률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잘 깎은 엔딩 덕분이다. 드라마에서 엔딩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해당 회차 속 담긴 이야기가 다소 허술하고, 이해하기 힘들더라도 엔딩에서 강력한 임팩트를 주면 다음 회 시청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 있어서 '마우스'는 이런 엔딩의 맛을 아주 잘 활용한 드라마라고 볼 수 있다.
6회 말미 성요한과 몸싸움을 벌이고 병원에서 깨어난 정바름이 애지중지하던 새 어벙이 목을 꺾으며 흑화했음을 암시했다. 그런데 예고 영상 속 정바름은 이전과 별반 다르지 않은 순박한 모습으로 그려져 더욱 궁금증을 유발했다. 정바름이 각성한 엔딩을 담은 네이버 TV 클립 영상은 19일 오전 9시 50분 기준 13만 뷰를 상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청률 역시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3월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마우스' 6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6.7%를 기록했다.
앞서 방송된 4회 엔딩 역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새 한마리조차 제대로 죽이지 못했던 정바름이 한국이(김하언 분)를 납치한 범인인 듯한 모습이 그려진 것. 해당 클립 영상이 공개된 후 약 5만 뷰 이상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는 사이코패스를 잡기 위한 작전으로 밝혀지며 '낚시성 엔딩'임이 드러났지만, 호기심 유발에는 성공했다.
어딘가 허술해도 계속 보게되는 엔딩 맛집 드라마 '마우스'가 향후 어떤 전개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마우스'가 궁금증을 유발하는 엔딩으로 시청자를 꽉 잡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연출 최진배)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순경인 정바름(이승기 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형사 고무치(이희준 분)가 사이코패스 프리데터와 대치 끝에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린 인간 헌터 추적극이다.
'마우스'는 내용이나 구성 면에서 허점을 자주 드러낸다. 제 마음대로 수사 현장을 뒤지고 다니는 PD 홍주(경수진 분), 그런 PD와 수사 진행 내용을 공유하는 형사라니. 물론 극 전개를 위한 장치지만 현실 고증이 떨어지다 보니 몰입도가 자연스럽게 하락하게 된다.
특히 사건을 위한 사건이 펼쳐져 작위적이라는 반응이다. 지난 3월 18일 방송된 '마우스' 6회에서 최홍주가 성요한(권화운 분)의 아이를 임신한 부분 역시 그랬다. 홍주가 아이를 임신한 것은 훗날 어떤 사건을 위한 복선으로 될 확률이 높다. 두 사람이 연인 관계인지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시청자들도 있는 가운데 등장한 뜬금없는 임신은 당황스러웠다.
더군다나 6회까지 방송됐음에도 무엇 하나 제대로 밝혀진 것이 없다. 성요한(권화운 분)이 진범인지, 또 정바름과 무슨 관계인지, 정바름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인지 아직 베일에 꽁꽁 싸여있다. 드라마 속 내용을 근거로 추리하는 시청자들의 추측만 난무할 뿐이다.
그런데도 시청률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잘 깎은 엔딩 덕분이다. 드라마에서 엔딩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해당 회차 속 담긴 이야기가 다소 허술하고, 이해하기 힘들더라도 엔딩에서 강력한 임팩트를 주면 다음 회 시청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 있어서 '마우스'는 이런 엔딩의 맛을 아주 잘 활용한 드라마라고 볼 수 있다.
6회 말미 성요한과 몸싸움을 벌이고 병원에서 깨어난 정바름이 애지중지하던 새 어벙이 목을 꺾으며 흑화했음을 암시했다. 그런데 예고 영상 속 정바름은 이전과 별반 다르지 않은 순박한 모습으로 그려져 더욱 궁금증을 유발했다. 정바름이 각성한 엔딩을 담은 네이버 TV 클립 영상은 19일 오전 9시 50분 기준 13만 뷰를 상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청률 역시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3월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마우스' 6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6.7%를 기록했다.
앞서 방송된 4회 엔딩 역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새 한마리조차 제대로 죽이지 못했던 정바름이 한국이(김하언 분)를 납치한 범인인 듯한 모습이 그려진 것. 해당 클립 영상이 공개된 후 약 5만 뷰 이상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는 사이코패스를 잡기 위한 작전으로 밝혀지며 '낚시성 엔딩'임이 드러났지만, 호기심 유발에는 성공했다.
어딘가 허술해도 계속 보게되는 엔딩 맛집 드라마 '마우스'가 향후 어떤 전개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