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나 좋은 꿈 꿨나봐요? 나 왜 보쟀어요? 마음 정리 한 거에요?
음.
- 잘 생각 했어요. 태영이도 정리 끝난 거 같던데. 이제, 우리 얘기하면 되겠네요.
문의원님 요즘 바쁘신가.
- 늘 바쁘시죠. 아빤 왜요?
아무리 바뻐도 이 말은 꼭 전해줬으면 좋겠는데.
더 이상 3류 양아치 수법 안 통하니까 이쯤에서 접으라고.
- 그게... 무슨 소리예요?
무슨 소리인지 몰라서 묻나? 얼마나 욕심이 많아야지 너나, 네 아버지처럼 사는데.
남을 등쳐먹고 얼마나 더 잘 먹고 잘 살고 싶은건데!
내가 언제까지 모르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
- 어떻게... 알았어요?
어떻게 안게 뭐가 중요하지?
중요한 건, 알고 있다는 거고, 내가 안 이상 우리 아버지나 누나가 아니라 날 상대해야 한다는 거지.
나는 진심엔 진심으로 속임수엔 속임수로, 양아치 수법엔 더 싸구려 양아치 수법으로 대응하는 사람이니까,
싸구려 금뺏지 더 오래 달고 싶으면 내 앞에 얼굴 내밀지 말라고 전해.
문윤아, 너도 마찬가지야 알아들었어?!
내 얘긴 끝났으니까 꺼져
ㅡ[파연캡쳐]
기주 분노 이해됨 본인 출비 쥐고 자기인생 쥐락펴락 ㄷㄷ
문윤아가 기주출비로 강탱파혼시킨거 알기 직전 씬인데, 알고나서 문윤아 만났으면 +강탱까지 합쳐져서 진짜 극대노 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