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처음 만난 날 몸에 있던 상처 기억하십니까. 한 선배가 그랬습니다. 군인은 늘 수의를 입고 산다. 이름 모를 전선에서 조국을 위해 죽어갈 때 그 자리가 무덤이 되고 군복은 수의가 된다. 군복은 그만한 각오로 입어야 한다. 그 각오로 군복을 입었으면 매 순간 명예로워라. 전 그 선배에게 목숨을 빚 졌습니다. 그 총상 그때 입은 총상입니다 이 대사 개좋아 유시진 존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