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로 봐서 그런지 중간에 몇분씩 잘린 씬 있더라, 다른 드라마 볼 때도 그렇던데ㅜㅠ
밍키가 아버지 유품 정리하는 신도 없었던 거 같음..
아니 케이 오랜만에 봤더니 진짜 왤케 섹시함?? 이수현 0 케이 100 너무 사랑해 진짜...
은근슬쩍 지우한테 플러팅 날릴 때마다 내 심장 ㅈㄴ 나댐ㅋㅋㅋ큐ㅠㅠ
풍선껌 케이 진짜 존나 사랑해... 나 케이 안 사랑하는 법 몰라...
그 와중에 샤오밍케이 사약 또 마심...
첨 볼 때는 감정선 그런 거 모르겠고 걍 전개가 미쳐서 아 그래서 어떻게 되는데???? 이것만 생각하고 폭주기관차처럼 달려서 잠 안자고 16시간 달렸던 거 같은데ㅋㅋㅋㅋ
세 번째 보니까 수현민기지우 애틋하다 진짜ㅠㅠ 민기 찐사는 진짜 수현이다...사랑의 형태를 떠나서 드라마 내에서 이수현 제일 사랑하는 사람 강민기임. 이거 맞음 ㅂㅂㅂㄱ
그리고 수현이 진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다 자기 사랑해주는데 자기만 자기 안 사랑하는 거 같음. 붙잡지 않으면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모래 같은 인간ㅠㅠ
이러니까 주변인이 다 미치고 팔딱 뛰지.... ㅠㅠ 의도하지 않은 모태밀당남이었던 거임...ㅠㅠ
그리고 수현지우 진짜 너무 애절하고 애틋한데 이번에 보면서 타임라인 생각해보니까 둘이 재회하고 나서 한달도 채 못 만나고 수현이 죽었는데 지우가 수현이 못 잊음ㅋㅋㅋㅋ
사실 순수시간으로만 따지자면 민기가 지우 옆에 더 오래 있었음. 근데 신기한게 지우가 수현이만 바라보는 거 말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그래야 하는데 가슴이 둘을 이해하고 있다구....
보면서 감탄한 거 지우 진짜 멘탈 개쎄다...지가 사랑하는 남자가 자기 아빠 죽이러 온 거 알았는데도 안 미워하고 자꾸 수현이냐고 물어봄...ㅋㅋㅋㅋㅋㅋㅋㅋ 수현이 집착광공쓰... 물론 난 맘에 들었다구...그리고 남상미가 진짜 너무 너무 너무 예쁨ㅠㅠ 그리고 내 눈이 미친 게 옷이 감당가능하게 보여짐.. 거진 10년 전에 첨봤을 때 그 때는 의상 너무 촌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까 아니 바지통 말고는 찐으로 봐줄만한거야... 벌써 유행 돌아오는 걸까....?
근데 반전 다 알고 보는데도 왜 재밌냐 진짜... 물론 주연들 얼굴도 진짜 재밌음...특히 케이 얼굴 너무 재밌음...이준기 제발 저런 역할로 로코해 제발...아직 늦지 않았어 아직...ㅠㅠㅠ
수현이 너무 너무 짠하다고 생각했는데 수현이 그래도 뭔가 잘 살 거 같고 그래도 끝에는 민기가 기다리는 곳으로 돌아올 거 같아...언젠가는 민기 옆으로...
수현이는 인생 굴곡진 거에 비해 여기저기서 진짜 사랑 많이 받고 컸네...다른 이준기 캐릭터에 비해 나름 행복한 듯.....
난 진짜 마음이 황폐한데 거기에 사랑까지 못 받는 캐릭터 보면 죽을 거 같은 병이 있는데 그래도 수현이는 재탕은 가능하다..,ㅠㅠ 달연은 재탕절대불가능ㅎ
그리고 앤딩 뭔가 최선의 결말 같아... 수현이랑 지우 다시 만나면 제대로 사랑할 수 있을까....? 둘이 원수의 자식들인데...하고 맨날 생각하는데
수현이는 지우 때문에 마오 복수도 포기한 사람이고 지우는 여기서 멘탈 제일 쎄니까 가능할수도...ㅠㅠ
여튼 수현밍키지우 셋 다 행복해라ㅜㅜ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