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까부터 묻고 싶었는데요. 뭐 안좋은 일 있죠?
아니.
- 무슨일이냐고 물으면 '그런 건 묻지 말지.' 그럴꺼죠?
.. 오늘 누굴 좀 때렸는데, 내가 아프네. 아프니까 힘드네.
- 누굴 때려요?
그런 건 묻지 말지.
- 봉슈아 무슈~ [안녕하세요.]
- 저와 한곡 추시겠습니까?
고맙지만 사양하겠습니다. 저는 오직 한 여자와만 춤추거든요.
- 아주 예쁜 여잔가 보죠?
얼굴 보단 마음이 예쁘죠.
- 어떻게 알죠? 마음이 보이나요?
보여요.
자기 마음의 상처보다 내 마음 상처에 눈물부터 맺히는 여자거든요.
그리고... 아파하는 날 위해 춤을 청할 줄 아는 멋진 여자거든요.
- ??? 마음이 상처한테 춤을 추자는데 여자 울어요? 뭐지? 무슨 여자가 이렇게 이상해?
- 내가... 안아줄까요? 상처나면 붕대 감잖아요. 마음의 상처에 붕대감는 셈 치고.
ㅡ[파연캡쳐]
04년도 야간화질 보정 고통스럽,,,🙄 리마스터링 ㅅㅊ...
그래도 이씬은 파연 새벽갬성이니 갈아서 살려본다.
다음화 강탱패대기랑 수혁흑화 벌써 보기겁나네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