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지안이 순간 놀래는거..
나는 그부분이 왜이렇게 울컥하냐
그냥 내눈에 지안이는 과거에 그 사건 이후 한뼘도 자라지 못한 어린애 같아서 그게 너무 안타까웠어..
몸은 어른이 됐지만 그 이후 아무도 그 어떤 어른도 지안이에게
이렇게 살아야한다 저렇게 살아야한다 이걸해야한다 말아야한다
아무것도 가르쳐주지않아서 지안이는 그저 묵묵히 혼자서만 살아가야하는 방법을 겉핥기식으로 배워야만 했던, 그럼에도 살아야만 했던 어린 애같아서 너무 안타까워...
이제야 지안이 한테 그런 부모같은 어른이 동훈이였던거같달까..